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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F캠페인 외전] 변화하고자 하는 캠페이너를 위한 질문 2가지와, 베스트셀러 9권 추천 거리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이 단순히 모금 활동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순간, 그 본질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목표금액을 신속하게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을 단순한 기부자, 즉 '물주'로만 바라보게 되는 순간, 캠페인은 그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캠페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산출 목표에만 집중할 때 발생합니다. 결과물을 빠르게 얻기 위한 단기적인 전략은 결국 지역성과 개인 맞춤형 콘텐츠의 개발을 소홀히 하게 만들며, 모금을 목적으로 하는 거리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는 점점 퇴색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습니다. 기부는 이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이루어지고, 다양한 단체와 대안적 기부 방식들이 등장하며 기존의 캠페인 방식으.. 더보기
[1분 리뷰] 2013년부터 11년동안 알뜰폰만 써온 자의 알뜰폰 요금 교체기 1편 나는 단통법이 처음 시행되었을 때부터 알뜰폰을 써왔다. 대학교 때부터 자취하면서 살아왔기에 가족결합, 인터넷 결합 할인 같은 건 필요도 없었다. 오직 이 핸드폰 요금 하나만 아낄 수 있다면. 취업을 하고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가계부와 한 달 예산을 짰는데, 다른 건 줄일 수 없어도 통신비 요금만큼은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 결합이다. 어짜피 나갈 돈 자동결제로 할인카드에 30만 원 맞춰서 걸어놓으면 자동으로 12,000원씩 할인되는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알뜰폰이라고 해서 일반 통신사만큼 품질이 떨어지는지 걱정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있나? 단통법 때부터 알뜰폰을 써왔지만 단 한 번도 통화 안되고 데이터 안 터지고 하는 건 없었다.  단 그건 있다. 이제 알뜰폰에서도 e..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F2F 캠페이너를 위한 기부자여정지도 8단계 1. 전략의 재정의: 경쟁자를 넘어서대부분의 캠페인 단체들은 유니세프와 같은 유명 비영리 단체들을 경쟁자로 여기며, 그들의 전략을 답습하는 데 그칩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체의 창의성을 제한하고, 기껏해야 그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행동하는 것에 그칩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쟁자의 범위를 영리 기업까지 확장한다면, 전략적 사고의 폭이 대폭 넓어집니다. 스타벅스와 같은 영리 기업의 성공 전략을 비영리의 목적에 맞게 변형하여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2. 영리 기업의 전략 적용의 정당성일각에서는 비영리 단체가 영리 기업의 전략을 따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리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법인세, 고용창출, 지원복리후생 등)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전략의 .. 더보기
[Chapter 1. 사회복지학과에서 살아남기] 국사학과를 복수전공하다. 2024.04.03 - [사회복지에서 살아남기(Survivng the Social Sector)] - [Chapter 1. 사회복지학과에서 살아남기]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하다. [Chapter 1. 사회복지학과에서 살아남기]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하다.사회복지계열에서 일한 지 거진 7년이 되어간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대학교 시절까지 합치면 11년이 넘는 시간을 이 분야에 바쳤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는 왜 다른 길로 빠지지 않npo-archiving.tistory.com   고등학교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대학교에서도 그 열정을 이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그렇게 기회를 엿보다가 어느덧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상병쯤 되니, 시간적 여유도 생기고, 제대 이후의 ..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기부단체는 등대, 기부자는 항해사: 신뢰의 바다를 항해하는 투명한 길잡이 내가 1만 원 후원하면 진짜로 아이들한테 1만 원이 가나요?1만 원 후원하면 여기서 직원들 인건비로 얼마나 떼먹는 거죠? 2천 원이라도 아이들한테 가나요?기부금 사용내역이라고 나온 그래프를 어떻게 믿죠?  단체의 본질적 가치 평가모든 기부단체들은 자신을 좋은 단체라고 자부합니다. 우리의 바람직한 비전과 목표, 실천에서 ‘좋은 단체’라는 명분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가 좋은 단체인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다’라는 평가는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는가? 명확한 답을 가진 단체만이 진정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단체가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들은 기부금의 사용처를 정기적으로 공개하.. 더보기
[1분 맛집] 배부르게 먹어도 부담 없어요. 광명 한정식 맛집 <매화곤드레밥> 나이가 들수록,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속이 편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곤드레밥은 제가 통풍 증상이 처음 발현된 후, 인사동에서 먹었던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이후로도 간간히 냉동 제품으로 찾아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광명에 위치한 '매화곤드레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곳은 제가 찾던 곤드레밥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광명밤일마을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한 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오기에도 편리했습니다. 식당과 카페를 겸하고 있어서, 1층에서는 맛있는 식사를, 2층에서는 여유로운 카페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저희는 1층에서 자리를 안내받고 '곤드레 직화 불주꾸미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한상 가득 푸짐..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거리 캠페인 성공의 열쇠: AIP 모델로 신뢰 구축하기 낚시의 철학, 캠페인의 전략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넘어서, 기다림의 미학을 깨닫게 해 줍니다. 포인트를 찾고, 미끼를 뿌린 후 입질을 기다리는 과정은 많은 인내와 지식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강태공과 초보 낚시꾼 사이의 실력 차이가 드러나는데, 이는 시간과 날씨에 따른 포인트 위치, 물고기가 선호하는 미끼와 떡밥 선택, 작은 물고기를 다시 풀어주는 여유 등 세심한 관찰과 지식이 뒷받침됩니다. 낚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미끼를 던지느냐보다는, 어떻게 던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정한 낚시꾼은 한 번의 미끼를 던지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된 포인트에서, 맞춤형 미끼를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캠페인 전략의 세 가지 요소: 떡밥, 미끼, 밀고 당기기캠페인 운영도 낚시와 유사한 원.. 더보기
[1분 맛집] 식물로 둘러쌓인 식물원(보태니크) 컨셉 사당역 사진 맛집 카페 <카페 오쎄> 🌸 봄날의 완벽한 나들이, 사당역 '카페 오쎄'에서 🌸봄이 왔어요! 따스한 햇살과 함께 만개한 벚꽃이 우리를 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계절이죠. 이런 완연한 봄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서울과 남부 경기도 사람들이 만나기 좋아하는 사당역 주변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다양하고 매력적인 카페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카페 오쎄'는 식물원 같은 분위기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곳이랍니다. 🌱 토요일 오후 3시 약속인데 벌써부터 야외 테이블은 가득 차있어요.  여는 시간 : 오전 11시닫는 시간 : 오전 11시 30분마지막 주문 : 오후 10시입구에 들어서기만 하면 식물로 둘러쌓인 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