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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비영리 도서 후기] 모두를 위한 공존의 시대를 말하다. <명견만리 -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사람은 누구나 최소 한 두 가지의 질병과 불안을 안고 산다고 합니다. 군대에서 척추가 안 좋다 하면 늘 7번 디스크였고, 직장인들은 늘 스트레스와 우울을 늘 달고 삽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사는 현대사회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똑같이 많은 질병과 불안을 안고 삽니다. 그리고 그 질병과 불안을 인식해서 고치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사회)과 그렇지 못한 사람(사회)은 추후에, 더 큰 격차를 보이게 됩니다. 비영리 쪽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됩니다. 인터넷 뉴스, 정기 뉴스레터, 각종 보고서와 제안서를 통해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사회문제를 인식하게 됩니다. 병의 원인을 알아야 치료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듯이,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여러 사회문제의 원인과 이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한 ..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변화하고자 하는 캠페이너를 위한 질문 2가지와, 베스트셀러 9권 추천 거리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이 단순히 모금 활동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순간, 그 본질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목표금액을 신속하게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을 단순한 기부자, 즉 '물주'로만 바라보게 되는 순간, 캠페인은 그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캠페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산출 목표에만 집중할 때 발생합니다. 결과물을 빠르게 얻기 위한 단기적인 전략은 결국 지역성과 개인 맞춤형 콘텐츠의 개발을 소홀히 하게 만들며, 모금을 목적으로 하는 거리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는 점점 퇴색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습니다. 기부는 이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이루어지고, 다양한 단체와 대안적 기부 방식들이 등장하며 기존의 캠페인 방식으.. 더보기
[비영리 도서 리뷰] 돌봄은 공기와 같다 <우리의 관계가 돌봄이라면> 신체적 생명, 그 이후의 사회적 생명인간의 존재는 단순히 신체적인 생명을 넘어선, 깊고 복잡한 사회적 생명을 포함합니다. 우리는 병원에서 신체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삶, 즉 '사회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돌봄은 과거부터 상부상조, 품앗이 등의 문화와 간병인, 요양보호 등의 인력, 공공부조와 같은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이러한 돌봄의 가치는 평가절하되어 왔으며, 대부분 약자들(여성, 비정규직, 미취업자 등)에게 돌봄의 책임이 전가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돌봄의 자본주의저자들은 현대 사회의 돌봄 체계가 국가, 지역사회, 가정의 순서가 아닌 역순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가족 중심의 돌봄이 우선.. 더보기
[비영리 도서 후기] 단 1번이라도 기부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고민한 당신을 위해 추천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 - 필 부캐넌 지음> 내가 만난 기부의 변화, 그 시작과 깨달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난 6년 넘게 모금 활동을 하며 제 모금 활동의 나침반 같은 책, 이 뒤를 이을만한 책을 읽은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는 기부를 단순한 선의의 행동으로만 여기던 저에게, 기부의 정확한 효과를 검증하고 임팩트를 측정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준 책이죠. 그리고 최근 저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만든 책, 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해요. 기부, 그 이상의 가치를 찾아서 모금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요구와 욕구에 직면하게 돼요. 어떤 담당자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큰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어떤 이는 최대한 단순하게 비용을 절감하길 바라죠. 현장에서는 기부금이 크면 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한 형태의 사업만을 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