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책장에 있는 비영리관련 도서
대여와 이북을 제외하고 실제 구매하여 읽은 비영리 관련 도서 중 일부

 

거리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이 단순히 모금 활동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순간, 그 본질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목표금액을 신속하게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을 단순한 기부자, 즉 '물주'로만 바라보게 되는 순간, 캠페인은 그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캠페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산출 목표에만 집중할 때 발생합니다. 결과물을 빠르게 얻기 위한 단기적인 전략은 결국 지역성과 개인 맞춤형 콘텐츠의 개발을 소홀히 하게 만들며, 모금을 목적으로 하는 거리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는 점점 퇴색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습니다. 기부는 이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이루어지고, 다양한 단체와 대안적 기부 방식들이 등장하며 기존의 캠페인 방식으로는 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과연 기억에 남는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본 적이 있는지, 참여하고 싶었던 캠페인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단체의 일원으로서 현재 진행되는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단체의 일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그 열정을 외부인원에게도 전파할 수 있을까요? 답은 단체가 먼저 열정적인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사명감 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을 넘어, 그 사명감을 유지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캠페인은 단순한 수단이 아닌, 참여하고 싶은 목적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아래 질문에 단체와 캠페이너들이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면, 이는 명분이 있는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단체가 하는 기억에 남은 캠페인과 직접 참여한 캠페인이 있는가? 
현재 단체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을, 캠페이너와 단체의 일원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가?

아래에서 추천하는 출판연도의 시간이 지난 만큼 사례들이 오래되긴 했지만, 제가 직접 읽어본 책들 중, 사례와 관련된 공식이나 방법론들이 지금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고서점에서 싼 가격에 찾아서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지금도 기업후원을 위한 제안서를 만들때 요긴한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1. 캠페인에 흠뻑 빠져들자

캠페인을 단순히 연례 행사처럼 반복하는 것은 참여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뿐만 아니라 캠페이너의 열정에도 물을 끼얹는 일입니다. 지난해의 성과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발전 과정을 공유하며, 캠페인이 단순 반복이 아닌,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하는 생명체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하나의 매력적인 스토리로 만들어 참여자들과 캠페이너 모두를 캠페인에 흠뻑 빠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추천하는 도서는 "무기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캠페인을 단순한 활동이 아닌 하나의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캠페인이 단순한 목표 달성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이 책은 마케팅 전쟁터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무기, 즉 스토리의 구축 비법을 공개한 책이다. 메시지가 선명한 스토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얻지만, 흐릿한 스토리는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다. 과연 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작가인 도널드 밀러. 그는 독자를 사로잡는 스토리에는 불변의 공식이 있음을 깨닫고 이를 7단계 문장 공식으로 체계화했다. 그는 이 공식에 기초한 컨설팅 기업 〈스토리브랜드〉를 창립했고, 그의 공식은 인텔, 팬틴, 켄 블랜차드 컴퍼니, 마리메이 등 3,000개 기업을 실적 부진의 늪에서 구원했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시작은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 고객은 브랜드가 힘주어 말하는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관심이 전혀 없다. 다만, 자신의 삶에만 흥미가 있다. 거의 모든 마케팅이 돈 먹는 하마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 고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고객을 움직이는 문장은 어떻게 쓰는 것인지 구체적인 조언들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며, 결국 내 브랜드에 어떤 스토리를 담아야 하는지 본질적 질문에 스스로 대답하도록 치밀하게 짜여 있다. 마케터부터 기획자, 광고인, 소호 기업가까지 7가지 문장 공식을 제대로 따른다면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을 자신만의 무기를 지니게 될 것이다.
저자
도널드 밀러
출판
윌북
출판일
2018.09.30

 

두 번째로 추천하는 "스틱 / 넘버스 스틱"은 마케팅에서 고객들을 사로잡고, 기억에 남는 마케팅 전략의 핵심을 다룹니다. 이 책은 캠페인이나 이벤트가 단순히 주목을 받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기억되고 전파되기 위한 전략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이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틱!(15주년 기념판)
기업의 운명을 바꾼 전설의 카피, 도시 괴담과 속담, 대중의 마음을 훔친 정치 구호까지… 수세기 동안 살아남은 메시지에서 추출해낸 초강력 메시지 제조법! 전 세계 CEO와 비즈니스맨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비즈니스서의 역작을 만나다 각종 기업 광고와 브랜드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TV 등을 통해 메시지가 흘러넘치는 시대, 이들 중 어떤 것은 허무하게 사라지고 어떤 것은 살아남아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까? 칩 히스 스탠퍼드대 조직행동론 교수와 댄 히스 경영 컨설턴트는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 평생 기억에 남는 루머, 사지 않고 못 견디는 광고 카피, 대중의 행동을 바꾼 선거 캐치프레이즈에 이르기까지, 수세기 동안 살아남은 메시지에 관한 방대한 연구와 치밀한 분석 끝에 스티커 메시지 창조의 6 원칙(SUCCESs)을 추출해냈다. 뇌리에 한번 달라붙으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 불멸의 메시지 창조 기법을 담은 『스틱!』은 인간 심리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의 마스터키를 제시하는 역작이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비즈니스 전 영역은 물론 타인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변치 않는 지적 영감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2007년 출간된 『스틱!』의 15주년 기념판입니다
저자
칩 히스, 댄 히스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10.21

 

 
넘버스 스틱!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창안하며 전 세계 비즈니스맨을 열광시킨 글로벌 베스트셀러 『스틱!』의 공저자 칩 히스 스탠퍼드대 조직행동론 교수가 신간 『넘버스 스틱!(Making Numbers Count)』으로 한국의 독자를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숫자다. 머리 아픈 데이터를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로 탈바꿈시켜, 1초 만에 뇌에 ‘착’ 붙이는 메시지 설계의 최종 진화를 담았다.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캠페인뿐 아니라 숫자 없이는 그 어떤 의사결정도 할 수 없는 시대, 오직 ‘숫자 스토리텔링’을 다룰 줄 아는 자만이 상대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맥북을 더 얇아 보이게 만든 마법의 프레젠테이션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숫자 기억력을 두 배 향상시킨 비결, 그리고 건조한 통계로 전쟁터의 생명을 구한 나이팅게일 등의 역사적 사례는 물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각 나라의 캠페인 사례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초강력 메시지의 비밀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겼다. 데이터로 타인을 설득해야 하는 이 시대의 모든 비즈니스맨에게 이 책은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칩 히스, 칼라 스타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09.23

 

 

권의 도서는 캠페이너와 참여자 모두가 캠페인에 깊이 빠져들고,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있도록 도와주는 도움이 것입니다. 캠페인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목적으로 만드는 책들이 제공하는 통찰력과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것입니다. 

 

 

 

2. 목표에 의미를 부여하자

캠페인의 성공은 명확한 목표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캠페이너들에게 단순히 모금액을 목표로 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금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왜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 200만 원을 모금하는 것이 단순한 숫자의 목표가 아니라, 그 금액이 아이들의 집 리모델링을 위한 바닥 공사비용으로 사용되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다면, 캠페이너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더욱 분명히 이해하고 더 큰 사명감을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민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기부가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기부의 가치를 더욱 실감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냉정한 이타주의자""효율적 이타주의자"는 비영리 활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 책들은 비영리 분야의 입문자나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21세기에 비영리 단체의 역할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들은 캠페이너들이 자신들의 활동이 가져오는 실질적인 변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노력이 어떻게 최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에 식수 펌프를 보급하려 했던 ‘플레이펌프스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으며 폐업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이러한 이타적 행위의 사례를 제시하며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선행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 ‘이타주의’는 희생을 뜻하지 않는다. ‘타인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단순한 의미를 나타낸다. ‘효율’은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한 효과를 거둔다는 의미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가장 효율적인 선행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그것부터 실천하지는 말로 따뜻한 가슴에 차가운 머리를 결합시켜야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윌리엄 맥어스킬
출판
부키
출판일
2017.02.28

 

 
효율적 이타주의자
『효율적 이타주의자』는 사회의 도덕기반과 윤리 이슈들을 다루는 예일대학교 캐슬 강연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으로, 세계적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사회운동 ‘효율적 이타주의’를 소개하고 있다. ‘효율적 이타주의’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운동이다. 저자 피터 싱어 교수는 나눔 운동의 시작점을 제시하며 자선과 기부에 대한 선명한 가이드 라인을 그려준다. 또한 '반짝‘ 기부자들의 환상을 깨고 ’묻지마‘ 자선단체들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감정적 기부의 단점을 지적하는 한 편, 진정으로 착한 행동이 무엇인지 새롭게 정의한다.
저자
피터 싱어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16.03.31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명분과 정당성을 찾을 때, 감정이 아닌 사실에 기반하여 판단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캠페이너들이 자신의 활동과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책은 시민들이 기부 결정을 내릴 때, 감정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판단하도록 도와, 기부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팩트풀니스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계적 역작!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에서 인간의 평균 정답률은 16%, 침팬지는 33%. 우리는 왜 침팬지를 이기지 못하는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세상의 참모습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증명한 놀라운 통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들이 다루고 있는데 극빈층의 비율, 여성의 교육기간, 기대 수명, 자연재해 사망자 수 등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개된다. 언론 등에 휘둘리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부정적인 심리 해결책도 제시했다. 즉 어떤 사건에 대해서 확대해석하거나 관점을 왜곡하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저자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한스 로슬링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19.03.10

 

권의 도서는 캠페이너들이 자신들의 활동에 깊이 몰입하고, 그들의 노력이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움이 것입니다. 캠페인의 명확한 목적과 목표가 있을 , 캠페이너와 기부자 모두 의미와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결과에 만족감을 느낄 있습니다. 

 

 

3. 입과 뇌리에 착 달라붙게 하자

캠페인명, 광고 카피, 신문의 헤드라인은 모두 그 내용의 핵심을 짧고 강력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대중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단지 긍정적인 단어들을 나열하거나 내부적으로만 의미가 통하는 단어들로 캠페인명을 구성하는 것은, 그 캠페인이 외부의 대중, 즉 시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캠페인의 목적이나 대상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비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캠페이너들에게도 명확한 추진력을 부여하지 못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에디톨로지"는 편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나열이 아닌 목적과 의도를 가진 편집의 필요성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의도가 담긴 편집에 더욱 끌리고, 그 내용을 더 잘 받아들입니다. 이 책은 캠페인명을 비롯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의미와 목적을 명확히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에디톨로지
유쾌한 인문학자로 돌아온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구성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한마디로 ‘편집’이라고 정의한다. ‘에디톨로지(edit+ology)’는 ‘편집학’이다. 그러나 단순히 섞는 게 아니다. 그럴듯한 짜깁기도 아니다.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즉, 즐거운 창조의 구체적 방법론이 바로 ‘에디톨로지’인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마우스라는 도구의 발명이 인간 의식에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지식과 문화가 어떻게 편집되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원근법의 발견이 가져온 공간 편집과 인간 의식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3부는 심리학의 본질에 관한 부분으로, 심리학의 대상이 되는 인간, 즉 개인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편집되었는가 등을 살핀다.
저자
김정운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14.10.24

 

마지막으로, "브랜드;짓다"는 이름 하나가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힘에 대해 탐구합니다. 제품명, 카피, 캠페인명 등은 조직이나 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그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을 통해 어떻게 대중의 관심을 끌고, 그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브랜드; 짓다
25년간 수많은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킨 국내 최고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민은정의 첫 책 [브랜드; 짓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것이 ‘이름’이다. 아무리 품질이 좋고 감성과 디자인이 뛰어나도 이름이 그저 그렇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름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니까. 그렇다면 귀에 쏙 들어오는 브랜드 이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브랜드 이름은 어떻게 태어나는 걸까? 브랜드 이름, 슬로건, 콘셉트, 스토리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언어 콘텐츠를 다루는 전문가를 ‘브랜드 버벌리스트(Brand Verbalist)’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 버벌리스트로 손꼽히는 민은정 인터브랜드 전무는 지난 25년간 다양한 기업과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브랜드에 이름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는 일을 해왔다. 티오피, 카누, 오피러스, 로체, 서울스퀘어, 뮤지엄 산, 누리로, 아난티, 굿베이스 등 그가 이름 지은 히트 브랜드만 수십 가지가 넘는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슬로건을 비롯해 CJ, 금호타이어, 대교 등 여러 기업 슬로건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진행했던 32가지 브랜드 사례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오래도록 살아남는 브랜드 언어 전략을 들려준다. 차별화된 콘셉트 잡는 법을 비롯해 귀에 꽂히는 브랜드 이름과 슬로건 짓는 법, 인상적인 스토리와 메시지 개발하는 노하우 등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들을 수 없었던 독보적인 브랜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민은정
출판
리더스북
출판일
2019.03.10

 

 권의 도서는 캠페인명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명확한 목적과 의도를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영리 조직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비영리, 특히 모금과 관련된 도서는 한국에 잘 나오지 않는 책입니다. 대중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야도 아니며, 종사자 수도 적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가 늘 부족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의 소수 펀드레이저 전문가들이 출판하는 책이나 해외의 모금 관련 도서를 번역하는 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늘 최신의 책이 부족합니다. 

 

반면 위에서 언급한 영리분야(마케팅, 브랜딩)와 연관된 책은 늘 넘쳐나기 때문에, 그 책 내용 중에 모금과 캠페인에 접목시킬 수 있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2024.04.11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F2F 캠페이너를 위한 기부자여정지도 8단계

 

[F2F캠페인 외전] F2F 캠페이너를 위한 기부자여정지도 8단계

1. 전략의 재정의: 경쟁자를 넘어서 대부분의 캠페인 단체들은 유니세프와 같은 유명 비영리 단체들을 경쟁자로 여기며, 그들의 전략을 답습하는 데 그칩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체의 창의성을

npo-archiving.tistory.com

 

320x100
320x100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 도서

 

 

내가 만난 기부의 변화, 그 시작과 깨달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난 6년 넘게 모금 활동을 하며 제 모금 활동의 나침반 같은 책, <냉정한 이타주의자>이 뒤를 이을만한 책을 읽은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기부를 단순한 선의의 행동으로만 여기던 저에게, 기부의 정확한 효과를 검증하고 임팩트를 측정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준 책이죠. 그리고 최근 저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만든 책,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해요.

 

기부, 그 이상의 가치를 찾아서

모금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요구와 욕구에 직면하게 돼요. 어떤 담당자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큰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어떤 이는 최대한 단순하게 비용을 절감하길 바라죠. 현장에서는 기부금이 크면 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한 형태의 사업만을 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런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나의 생각은 배제한채, 후원처에서 요청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용역을 대행하는 일처럼 대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를 만나면서 저의 역할과 기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작됐어요.

 

 

기부, 올바른 방향을 찾다

이 책은 기부자들이 항상 가지는 고민, "내 기부금이 정말 가치 있는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답을 제시해요. 미국의 다양한 제도와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와는 다른 환경이지만, 그 속에서도 많은 영감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어요. 특히, 기부자와 비영리 단체간의 상호 존중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영리 단체와 기부자 간의 신뢰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줬죠.

 

미국은 기업/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재단과 기부 펀드가 많이 조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재단과 기부펀드는 자신들의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지요.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용되는 효과성 측정과 효율성을 높이는 목표관리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비영리 영역에서 추가하는 사업의 방향과 결이 맞지 않아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해요. 비영리 영역은 효과성 검증의 시간이 길고, 숫자로 표현하기 애매하고, 사회변화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히려 재단은 비영리 단체를 바꾸려 하는 것보다, 임팩트를 내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운 비영리 단체를 발굴하고 상호 존중하는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해요. 비영리단체도 자신들의 사업의 임팩트와 변화를 기부자들에게 최대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피드백 해줌으로써,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실천으로 이어진 깨달음

저의 일터와 연계된 사회공헌사업은 규모가 크고, 전국적인 범위를 다루고 있어요. 과정 속에서 다양한 단체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매우 보람차요. 예를 들어,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느린학습자 아동들을 위한 유소년 축구단  활동 지원부터, 놀이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해 놀이키트를 제작하고, 그 아이들의 그림으로 굿즈 만들어 판매하는 단체까지. 모든 경험은 저에게 기부와 모금이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일깨워줬어요.

 

저는 사회복지개론에서 사회복지사의 다양한 역할 중 '중개자(Broker)'의 역할이 늘 맘에 들었어요. 자원과 자원을 연결하는 일이 중개자(Broker)의 역할인데, 모금업무가 딱 그 역할에 맞춤이거든요. 기부자의 자본, 비즈니스 영향력이라는 자원과 비영리단체의 사회변화 기술과 네트워크라는 자원이 연결되었을 때의 시너지가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더 숨겨진 비영리 단체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해요.

 

마지막으로 <변화를 만드는 올바른 기부>의 각 챕터별로 저자가 주요하게 주장하는 내용을 한문장으로 정리해보았어요.

 

 

  • 제1장 - 비영리 단체는 소셜섹터 특유의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그 운영 프로세스를 알아야 한다.(목표, 모델, 수행지표 등)
  • 제2장 - 기부는 절대 섣불리 결정하면 안되고, 충분한 조사와 고민이 필요하다.
  • 제3장 - 내가 생각하는 기부 목표와 사회적 필요가 일치 하지 않을 수 있다.
  • 제4장 - 기부사업의 전략은 언제나 변화할 수 있으며, 가능성이 보이면 전격적으로 지지해줘야한다.
  • 제5장 - 단순히 기부금만 주고 끝이 아니라 기부자와 수행기관과 지속적인 소통 관계가 필요하다.
  • 제6장 - 기부의 효과성 평가는 상호 협의하에 결정하자.
  • 제7장 - 기부는 소셜섹터와 연결된 다양한 사회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영향을 받는다.(정치, 비즈니스영역, 윤리적인 문제 등)

 

 

 

320x100
320x100

스크린에 표시된 행사 표지(교육이라는 유난한 도전)

 

어릴 때부터 시작된 교육의 여정은 마치 끝없는 모험과도 같죠. 우리는 제도권 공교육에서 시작해 사교육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무리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을 받더라도 모든 사람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은 없다는 것이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이란 단순히 책에서 얻는 지식이나 교실에서의 수업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이 곧 교육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합니다. 삶의 모든 경험이 교육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의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교육을 바라보고 접근해야 할까요? 우리가 받는 교육이 모두에게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더욱 개방적이고 유연한 태도로 교육의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학습의 기회로 만들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길로 이끄는 것이죠.

 

여러분, 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 우리는 종종 정형화된 형태나 틀에 갇혀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늘 공유하고자 하는 모임 후기 통해 교육이라는 개념을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우리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교육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새로운 배움을 향해 걸음 나아가 보아요.

사회자가 모임 오프닝을 하고 있음

 


[Part. 1] 호스트 토크

 

사회자가 호스트를 소개하고 있음

 

 

 

<세계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 >- 이하정 일러스트레이터

 

이하정 호스트가 본인을 소개

 

이하정님은 원래 청소년 교육 기획을 하는 일에 8년 동안 몸담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완전히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하셨죠. 바로 그림을 그리는 일이에요. 이번 패널 토크에서 이하정님은, 교육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청소년들과 어떻게 만나왔고, 앞으로 교육과 관련해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해요.

 

이하정 호스트가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젝트를 소개

 

또한, '스페이스 노아'라는 공간에서의 특별한 경험도 공유했어요. 고등학생 때,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모아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는 취지로 50명이 넘는 친구들과 모였던 경험이라고 해요. 이 경험을 통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비슷한 공간을 자신의 동네에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야 했어요. 이하정님도 온라인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공간을 통한 교육 활동의 중단은 피할 수 없었고, 결국 건강한 삶을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종료해야 했어요.

이하정 호스트가 서비스를 중단했던 소감을 발표

 

이하정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한 사람의 진솔한 변화와 성장, 그리고 시대의 도전 앞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처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하정님처럼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용기 또한 매우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답니다.

 

여러분도 이하정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는 어떨까요? 변화는 언제나 두렵지만,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기쁨도 분명 있으니까요

이하정 호스타가 자신의 SNS를 공유

 

 


교육과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 트리

트리 호스트가 발표를 시작

 

이어서, "교사에서 민주주의 활동가로"라는 주제로 발표한 트리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분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당신은 학생인가요?'라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넘어서 더 넓은 교육의 가능성과 민주주의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탐구하고 계셨어요. 정말 멋진 변화와 도전이죠?

트리 호스트가 당신은 학생인지 묻는 슬라이드를 발표

 

다음으로 "공자의 위기지학"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공자가 말씀하신 "위기지학"의 의미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공부와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프로젝트 위기라는 단체에서 이러한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계신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수능의 변별력"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요, 수능의 변별력 문제와 학생부 종합전형의 도입,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이에 대한 해결책은 쉽게 찾기 어렵지만, 교육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개인의 관점과 의지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누었어요.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위기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교육 문제가 개인에서 시작된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나다움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주제와 생각을 나눈 패널 토크였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주제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도 듣고 싶어요!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

 


[Part. 2] 테이블 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제가 속한 테이블에서는 '나다움'이란 정체성의 보물 찾기, 그 깊은 의미와 우리가 왜 이 길을 걸어야 하는지에 대해 속깊은 대화를 나눴어요. 많은 이들이 나다움을 찾는 여정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이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때로는 삶의 다른 도전들 앞에서 이 모든 탐색이 헛된 노력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죠.

 

한 참여자는 정체성을 찾는 여정이 끝없는 변화와 도전 속에서 이뤄진다고 했어요. 삶이란 늘 변화무쌍하니까, 우리의 '나다움'도 계속해서 변하고, 그래서 우리는 끝없이 자신을 탐색해야 한다고 말이죠.

 

다른 참여자는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세우려 애쓰며, 그 기준을 바탕으로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결정을 내리려고 노력한다고 공유했어요.

 

또 누군가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어떻게 표현할지,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나다움'을 만들어 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눴답니다.

 

일부는 직업에서의 만족감을 찾거나,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기도 하지만, 그 사이에서 매너리즘과 괴리감을 느끼기도 해요.

 

'나다움'에 대한 회의감을 표현한 이들도 있었어요. 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한 분은 측정하기 어려운 교육적 가치와 관련된 어려움을 겪으며, 때때로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나다움'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이 단순히 우리의 취향이나 적성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무언가인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어요. 안정적인 상황과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의 본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외부 상황에 의해 형성된 성향이 진정 '나다운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답니다.

 

이렇게 우리는 '나다움' 찾아가는 여정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320x10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