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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자원봉사이음에서 주최한 [자원봉사의 세계 동향을 살펴보는 <세계는 지금> : 스웨덴 예테보리] 온라인 강연에 참여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기업들의 봉사활동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보니, 이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참여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스웨덴의 예테보리 도시의 주민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그러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강의는 특별히 김보은 강사님께서 진행해 주셨는데, 강사님은 스웨덴의 예테보리라는 도시에서 실제 자녀와 함께 생활하셨고, 연구도 하셨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예테보리는 그 자체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이름을 올린,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며, 지난 20여 년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모델 도시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도시에서 활동하는 강사님이시기에, 강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강의에서는 예테보리가 어떻게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어떻게 주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왔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해주실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외에도 예테보리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 문화를 발전시켜 왔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도 공유될 것이라고 합니다.

 

https://www.polestar.com/kr/news/this-special-city-has-topped-the-world-s-most-sustainable-destination-list-7-times/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 7회 연속 선정된 특별한 도시

스웨덴 예테보리. Polestar의 고향이자 칠 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선정된 이곳이 특별한 이유를 소개합니다.

www.polestar.com


환경

예테보리의 지형

- 예테보리는 도심 쪽에는 옛 건물들이 많고 외곽으로 나가면 유럽의 작은 주택들 낮은 주택 단지들이 있고 언덕이 많은 지형을 가지고 있음

- 트램이 주요 지하철이고 주요 이동 수단이고 공용 자전거가 있음

- 예테보리는 벌들이 많음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tech-plus&logNo=221686234634&from=search&redirect=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꿀벌을 살려라! 16만 마리 디지털로 키운다

북유럽 최대 IT소프트웨어 기업과 스웨덴 연구원들이 힘을 합쳐 꿀벌의 활동을 분석한다. 일종의 '...

blog.naver.com

 

예테보리의 환경

- 예테보리의 환경에 대해서 첫 번째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모두가 식집사라고 표현을 해봤음

- 집사라는 단어는 관계를 보여주는 단어이기 때문에 흥미롭다고 생각함

- 예테보리 도시에서 느꼈던 것은 도시가 인간만의 공간이 아니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던 것이었음

 

스웨덴의 자연보호 정책

- 스웨덴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버섯을 늘 따고 블루베리를 채취하고 그러면서 늘 삶

- 스웨덴의 정책상 모든 산이나 자연은 자연에서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나는 것들은 다 채취를 할 수 있음

- 사유림이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농장이라고 만들어서 재배하는 것이 아닌 이상은 자연이 주는 선물은 모두에게 가질 권리가 있다는 게 기본적인 스웨덴의 정책임

 

한국의 텃밭

- 한국의 텃밭은 땅이 귀한 나라니까 자원이 부족하고 이걸 어떻게 해서 뽑아먹을까 생산물을 더 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음

- 스웨덴의 도시 농장은 땅이 넓고 인구 밀도가 낮기 때문에 가능함

- 예테보리에는 도시 농장이 곳곳에 있음

https://youtu.be/fyVvkGXSDAg

 

동물원의 디자인

- 옥수수 수확 후 버려지는 옥수수 껍질을 활용해서 뜨개질을 해보고 활동들을 하면서 자연과 우리가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을 연구함

-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은 사람이 관리하기 쉽도록 디자인하지 않았고 관람객이 관람하기 좋도록 설계되지 않았음

- 동물이 있는 환경에 맞게 배치를 해놨고 인공적인 수조에 물을 쓰지도 않고 흐르는 물을 그대로 받아서 연못에서 쓰고 최소한의 관람객을 위한 공간만 울타리와 조그마한 수조 옆에 조금 가까이서 있는 공간이라든지 그런 정도만디자인되어있음

https://youtu.be/upty2wIDkEw

 

 

출산과 육아

스웨덴의 출산율

- 출산과 육아는 지속 가능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함

- 스웨덴의 출산율은 1.5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음(한국은 0.7)

- 스웨덴 사회가 출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음

 

스웨덴의 자연주의 출산

- 한국에도 자연주의 출산이 있기는 하지만 스웨덴 같은 경우는 모든 출산이 자연주의 출산으로 이루어짐

- 모든 출산이라는 이벤트가 질병이 아니다는 관점에서 출발하는 것임

- 의사의 중심대로 의사가 편한 방식대로 가지 않고 모든 것이 아이와 산모가 중심이 되어서 그 과정들이 이루어짐

https://www.yna.co.kr/view/AKR20131002195400082

 

<의사 필요없는 스웨덴 출산 의료체계 효과적> | 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스웨덴의 신생아 사망률은 1천 명 당 1.5명이다.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당 3.1명에 불과하다.

www.yna.co.kr

 

스웨덴의 육아 시스템

- 스웨덴은 공공의료기 때문에 100% 무료임

- 스웨덴은 사회가 함께 키우는 육아 시스템임

- 스웨덴은 베이비 박스가 있고 출산하자마자 바로 보건소랑 연결이 되고 보건소에서 계속 간호사가 체크아웃을 하고 도서관에서는 아이 연령대별로 맞는 책을 선물로 줌

- 보건소와 지역교회에서 문화센터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함

- 육아휴직 자녀당 480일, 384일은 자녀가 4세까지 사용, 나머지는 12세 전까지 사용

- 육아휴직은 시간별로 나눠서 사용 가능

- 20%, 40%, 60%, 80%, 100%의 다양한 근무 시스템 존재

 

스웨덴의 육아휴직

- 스웨덴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줌

-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의무적임

 

 

교육과 취업 그리고 사회적 약자

스웨덴 놀이터의 특징

- 육아휴직이 가능하려면 뒷받침되어야 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음

- 육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임

- 스웨덴 놀이터는 나무를 그대로 쓰고 돌 위에 페인트를 치는 게 전부임

- 스웨덴은 티칭이 그룹으로 이루어짐

 

스웨덴의 0학년

- 스웨덴은 만 6세가 되면 학교에 들어감

- 스웨덴은 0학년이라는 게 있어서 만 6세가 되면 학교에 들어감

- 스웨덴은 6세가 된 아이들을 데리고 학급 회의를 여는데 한국에서 온 친구를 어떻게 환대할 수 있을까가 회의의 주제였음

- 아이들이 의견을 내서 학급의 규칙을 정함

 

스웨덴의 협업 교육

- 스웨덴은 협업을 잘 활용하고 있는 교육 시스템이어서 소개를 드리고 싶었음

- 학생이 졸업을 하게 되면 사회로 다시 들어가야 되는데 스웨덴 정부와 예테보리 도시가 교육이 그렇게 이어지는 하나의 큰 흐름 안에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음

- 학생은 기존 사회 안에 있는 틀에 박힌 관행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를 요구받음

- 학생은 기존 사회 안에서 통념적으로 굴러가고 있던 것에서 미처 어른들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새로운 것들을 좀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수행하기를 요구받음

- 학생 보조금과 대출(1%대)로 독립적으로 생활 가능

 

예테보리 시립도서관의 성소수자 책장

- 예테보리 시립도서관에는 성소수자를 위한 책장이 따로 있음

- 다양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도시임

-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심각했을 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어려움이 극심해지고 있었을 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평화가 오지 않으면 베들레의 크리스마스는 말이 안 된다라고 외치는 시위를 함

-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많이 목소리를 내는 곳이라고 있음

https://iflalgbtqusers.wordpress.com/2021/08/16/lgbtq-education-for-library-personnel-examples-from-swedish-public-libraries/

 

LGBTQ+ education for library personnel: examples from Swedish public libraries

The Swedish library law states that libraries are for everyone, but in order to accomplish this libraries have to actively work to prevent discrimination, and to promote inclusion. In Sweden it is …

iflalgbtqusers.wordpress.com

 


 

스웨덴 하면 지구에서 가장 살기 복지국가로 손꼽히는 국가로 늘 거론됩니다. 하지만 왜 스웨덴이 손꼽히는 복지국가인지를 잘 알지 못해 왔습니다. 이번 강연 덕분에 스웨덴이 왜 복지국가 강국이 되었는지, 그런 복지국가를 유지하는 비결에는 정부정책과 예산이 핵심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책과 예산은 복지국가를 흉내만 낼뿐이며, 자연과 사회, 돌봄을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문화가 바탕이 되어야만 진정한 복지국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03.18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비영리 행사 후기] 미세먼지, 꽃가루로, 아이 알레르기가 걱정 된다면? <소아천식 지원 활성화 간담회> 후기

 

[비영리 행사 후기] 미세먼지, 꽃가루로, 아이 알레르기가 걱정 된다면? <소아천식 지원 활성화

지난 2024년 3월 16일(토)에 진행된 소아천식과 관련된 세미나에서 소아천식의 현황과 그 원인, 필요한 치료 자원, 그리고 가정 및 아동에게 미치는 변화에 대해 듣고 온 바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npo-archiv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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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버멘트 캠페인 참여한 햄스터
무버멘트 캠페인에 참여한 햄스터

 

모금 캠페인 참여자들의 동기는 다양하지만, 크게 세 가지 주요 관심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참여자들은 특정 단체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후원을 결정합니다.

 

둘째, 특정 캠페인을 진행하는 단체의 전문성에 관심을 가집니다.

 

셋째, 캠페인 자체에 대한 관심도 후원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세 가지 관심사가 모두 충족되면, 후원자와 단체 간의 신뢰도 높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관심사를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대부분의 후원자들은 최소 두 가지 요소가 충족되면 후원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단, 한 가지 관심사만 충족되는 경우, 후원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후원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이 세 가지 주요 관심사를 최대한, 혹은 적어도 두 가지는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후원자와 단체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후원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1. 그 단체에 관심

브랜딩은 단체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대외적으로 그 이미지를 알리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단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수식어나 이미지를 통해 대중에게 인식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체의 미션, 비전, 제공하는 서비스, 평판 등을 포함할 수 있으며,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백색 가전의 선두주자',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의 대명사', 월드비전은 '기독교 계열의 신뢰할 수 있는 NGO'와 같이 각기 다른 수식어로 대중의 인식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는 한번 정착되면 '초두효과'로 인해 쉽게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LG전자의 경우, 과거 '잘 만들어 놓고 홍보를 못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인터넷 상에서 밈으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식으로, 브랜딩이 단체가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프라이탁(Freitag)은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스위스의 사회적 기업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하게 받아들여지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프라이탁은 1993년에 설립되어 사용하지 않는 트럭 방수포, 자동차 안전벨트, 자전거 타이어 등을 재활용하여 가방과 지갑 등의 액세서리를 제작합니다. 이러한 독특한 재활용 아이디어와 제품의 내구성, 그리고 각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라이탁의 제품은 하나하나가 독특한 패턴과 색상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점이 젊은 세대의 개성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져 프라이탁은 패션과 환경을 동시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또한, 프라이탁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제품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프라이탁을 단순한 패션 브랜드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에게 힙하고 가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게 만든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http://www.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83

 

그 자체로 '지속 가능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메신저백, '프라이탁' - 사례뉴스

독일어로 ‘금요일’을 의미하는 프라이탁(Freitag)은 이제 한국에도 익숙한 단어다. 토요일(Samstag)과 일요일(Sontag)도 아니고, 유독 금요일(Freitag)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아는 이유가 따로 있

www.casenews.co.kr

 

 

2.  내부 직원 브랜딩

단체의 브랜딩 전략은 내부 직원 브랜딩과 외부 브랜딩으로 구분됩니다. 내부 브랜딩은 조직 내부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외부 브랜딩은 언론, 대중, 협력업체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합니다. 내부 브랜딩의 중요성은 직원을 단지 조직의 일원으로만 보지 않고, 단체의 중요한 후원자로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내부 브랜딩은 직원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대부분 연혁이나 사명감에 대한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모금 캠페인과 같은 중요 프로젝트를 내부 팀이 담당할 경우, 이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많은 직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직의 체계가 복잡하거나 팀이 많을수록, 다른 팀의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특히 모금 부서와 사업부서가 분리되어 있을 때 두드러지며, 서로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동료가 아닌 적으로 바라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브랜딩은 각 팀의 업무가 단순히 힘든 것이 아니라, 다른 팀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마인드로의 전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며, 결국 조직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694343

 

내부 브랜딩 활동이 직원 브랜드 헌신과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내부 브랜딩(internal branding)은 최근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는 무한 경쟁 시대의 오늘날 독특하고 뚜렷한 속성이 부족한 기업의 기능적 가치

www.kci.go.kr

 

 

3. 외부 브랜딩

외부 브랜딩의 핵심은 후원자가 우리 단체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SNS, 보도자료, 광고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채널의 많고 적음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홍보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히 내부 경력직이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모든 채널을 100%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가장 통제할 수 없는 채널은 '입소문'입니다. 입소문은 주변 지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후원자들에게 가장 신뢰도 높은 홍보 채널로 작용하곤 합니다. 따라서 모든 채널이 후원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모금 캠페인 시 지인에게 요청하는 것을 꺼려하지 말고, 마치 고액 후원자를 만나는 것처럼 철저히 준비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이렇게 접근한 지인은 훌륭한 후원자이자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비영리 브랜드의 입소문 마케팅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로는 "Movember(무버멘트)" 캠페인을 들 수 있습니다. Movember Foundation은 전 세계 남성의 건강 문제, 특히 전립선암, 고환암, 정신 건강 및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 캠페인은 매년 11월에 남성들이 콧수염을 기르도록 장려하여 남성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합니다.

 

Movember 캠페인의 성공은 크게 입소문 마케팅에 기인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한 참여자들의 콧수염 성장 과정 공유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콧수염 사진을 #Movember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이를 통해 친구, 가족, 동료들로부터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참여가 모여 큰 입소문을 일으키며, Movember Foundation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퍼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https://www.gofundme.com/en-gb/c/blog/about-the-movember-foundation

 

About the Movember Foundation - GoFundMe (UK)

The Movember Foundation is a charity dedicated to supporting men’s health around the globe. Find out more about the Foundation, its mission, and how to support it.

www.gofundme.com

 

 

 

 

 

2024.04.19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하편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하편

복잡한 도형의 넓이를 구할 때 적분이 사용되듯, 캠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캠페인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미세하게 쪼개고 이해하는 과정을 '미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문장을

npo-archiv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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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형의 넓이를 구할 때 적분이 사용되듯, 캠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캠페인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미세하게 쪼개고 이해하는 과정을 '미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문장을 단어로 분해하여 각각을 명확하게 정의합니다. 그다음, '적분' 단계에서는 이렇게 정의된 단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도치법, 은유, 직유, 번역, 비교 등 다양한 문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캠페인 메시지를 다채롭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어와 문장의 배치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과 메시지가 크게 달라지기에, 이러한 '적분' 과정은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새벽 우유배달로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유배달부 햄스터
벽 우유배달로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유배달부 햄스터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의 사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필리온 트러스트는 "Fuck the poor"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help the poor"라는 메시지를 강조했고, Dove의 'Real Beauty' 캠페인은 여성들의 자기 이미지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을 자극하여 사회적 논의를 촉진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적절한 맥락에서 사용될 때,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큰 분노나 논의를 일으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Fuck the Poor

https://www.youtube.com/watch?v=rElgYNemi1A&themeRefresh=1

 

Real beuty 캠페인

https://www.youtube.com/watch?v=Enudo67zkZY

 

 

 

우리의 상식을 살짝 비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드의 철학을 강조하는 데 유용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우리의 옷을 사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장려했고, Burger King은 'McWhopper' 제안을 통해 경쟁사와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상식에 반하는 접근 방식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파타고니아

https://www.youtube.com/watch?v=QYBMcFDyOXo

 

버거킹 맥도날드 광고

https://brunch.co.kr/@paikgon/78

 

 

 

 

익숙한 표현의 사용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메시지에 대한 친숙함을 높입니다. 기빙 튜즈데이는 '튜즈데이'라는 익숙한 요일을 활용하여 기부 캠페인을 조성했고, 'Save the Children'의 크리스마스 점퍼 데이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스웨터를 통해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자금을 모금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익숙한 요소를 활용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기빙튜즈데이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81996

 

크리스마스 점퍼데이

https://www.sc.or.kr/jumperday/intro.do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친숙한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대로도 괜찮은 쿠키'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친숙한 쿠키를 통해 전환시켰고,

매일우유의 '우유안부' 캠페인은 매일 새벽에 배달되는 우유의 개수를 기준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캠페인으로, 독거 어르신의 문제를 '우유배달'이라는 방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대로 괜찮은 쿠키

https://www.justfinecookies.com

 

매일우유 우유안부캠페인

https://youtu.be/N1ozirsbePY?list=TLGG5kLMdnuJSmgxOTA0MjAyNA

 

 

 

단어에서 오는 선입견을 부정하는 메시지는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와디즈의 "음료라는 음료는 없습니다" 캠페인은 점자로 표기된 음료 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Always 브랜드는 "#LikeAGirl" 캠페인 통해 "소녀처럼"이라는 표현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의미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캠페인은 "소녀처럼 달린다" 또는 "소녀처럼 던진다" 같은 표현이 부정적으로 여겨져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도전하며, 여성의 자신감과 긍정적 자아상을 강화하는 기여했습니다.

 

음료란 음료는 없습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Post/1137/news/2118

 

#LikeAGirl

https://youtu.be/kYoZcGQaEVA

 

 

이러한 전략은 브랜드가 자신들의 메시지를 더 광범위하게 전파하고,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감정을 자극하거나, 상식에 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익숙한 요소를 활용하거나, 친숙한 물건으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것 모두, 사람들이 메시지에 더 깊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이는 결국 더 많은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사회공헌 및 소셜 임팩트 캠페인의 성공은 단순히 감동적이거나 창의적인 카피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메시지가 정확한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현대의 다양한 홍보 수단과 플랫폼을 적절히 활용하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은 예산이 제한적인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큰 파급력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들은 이러한 점을 잘 보여줍니다. 각 캠페인은 유튜브, 온라인 쇼핑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타깃층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이처럼 캠페인의 성공은 단순히 메시지의 힘뿐만 아니라, 그 메시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타깃층에게 도달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결국,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메시지의 내용과 형식을 잘 구성하는 것과 동시에, 그 메시지를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캠페인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전략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캠페인의 진정한 '적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4.04.15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상편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상편

필자는 문과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와 이과의 교육과정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미분과 적분은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졸업한 직후, 교육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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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있는 비영리관련 도서
대여와 이북을 제외하고 실제 구매하여 읽은 비영리 관련 도서 중 일부

 

거리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이 단순히 모금 활동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순간, 그 본질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목표금액을 신속하게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을 단순한 기부자, 즉 '물주'로만 바라보게 되는 순간, 캠페인은 그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캠페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산출 목표에만 집중할 때 발생합니다. 결과물을 빠르게 얻기 위한 단기적인 전략은 결국 지역성과 개인 맞춤형 콘텐츠의 개발을 소홀히 하게 만들며, 모금을 목적으로 하는 거리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는 점점 퇴색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습니다. 기부는 이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이루어지고, 다양한 단체와 대안적 기부 방식들이 등장하며 기존의 캠페인 방식으로는 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과연 기억에 남는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본 적이 있는지, 참여하고 싶었던 캠페인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단체의 일원으로서 현재 진행되는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단체의 일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그 열정을 외부인원에게도 전파할 수 있을까요? 답은 단체가 먼저 열정적인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사명감 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을 넘어, 그 사명감을 유지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캠페인은 단순한 수단이 아닌, 참여하고 싶은 목적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아래 질문에 단체와 캠페이너들이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면, 이는 명분이 있는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단체가 하는 기억에 남은 캠페인과 직접 참여한 캠페인이 있는가? 
현재 단체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을, 캠페이너와 단체의 일원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가?

아래에서 추천하는 출판연도의 시간이 지난 만큼 사례들이 오래되긴 했지만, 제가 직접 읽어본 책들 중, 사례와 관련된 공식이나 방법론들이 지금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고서점에서 싼 가격에 찾아서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지금도 기업후원을 위한 제안서를 만들때 요긴한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1. 캠페인에 흠뻑 빠져들자

캠페인을 단순히 연례 행사처럼 반복하는 것은 참여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뿐만 아니라 캠페이너의 열정에도 물을 끼얹는 일입니다. 지난해의 성과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발전 과정을 공유하며, 캠페인이 단순 반복이 아닌,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하는 생명체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하나의 매력적인 스토리로 만들어 참여자들과 캠페이너 모두를 캠페인에 흠뻑 빠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추천하는 도서는 "무기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캠페인을 단순한 활동이 아닌 하나의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캠페인이 단순한 목표 달성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이 책은 마케팅 전쟁터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무기, 즉 스토리의 구축 비법을 공개한 책이다. 메시지가 선명한 스토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얻지만, 흐릿한 스토리는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다. 과연 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작가인 도널드 밀러. 그는 독자를 사로잡는 스토리에는 불변의 공식이 있음을 깨닫고 이를 7단계 문장 공식으로 체계화했다. 그는 이 공식에 기초한 컨설팅 기업 〈스토리브랜드〉를 창립했고, 그의 공식은 인텔, 팬틴, 켄 블랜차드 컴퍼니, 마리메이 등 3,000개 기업을 실적 부진의 늪에서 구원했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시작은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 고객은 브랜드가 힘주어 말하는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관심이 전혀 없다. 다만, 자신의 삶에만 흥미가 있다. 거의 모든 마케팅이 돈 먹는 하마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 고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고객을 움직이는 문장은 어떻게 쓰는 것인지 구체적인 조언들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며, 결국 내 브랜드에 어떤 스토리를 담아야 하는지 본질적 질문에 스스로 대답하도록 치밀하게 짜여 있다. 마케터부터 기획자, 광고인, 소호 기업가까지 7가지 문장 공식을 제대로 따른다면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을 자신만의 무기를 지니게 될 것이다.
저자
도널드 밀러
출판
윌북
출판일
2018.09.30

 

두 번째로 추천하는 "스틱 / 넘버스 스틱"은 마케팅에서 고객들을 사로잡고, 기억에 남는 마케팅 전략의 핵심을 다룹니다. 이 책은 캠페인이나 이벤트가 단순히 주목을 받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기억되고 전파되기 위한 전략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이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틱!(15주년 기념판)
기업의 운명을 바꾼 전설의 카피, 도시 괴담과 속담, 대중의 마음을 훔친 정치 구호까지… 수세기 동안 살아남은 메시지에서 추출해낸 초강력 메시지 제조법! 전 세계 CEO와 비즈니스맨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비즈니스서의 역작을 만나다 각종 기업 광고와 브랜드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TV 등을 통해 메시지가 흘러넘치는 시대, 이들 중 어떤 것은 허무하게 사라지고 어떤 것은 살아남아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까? 칩 히스 스탠퍼드대 조직행동론 교수와 댄 히스 경영 컨설턴트는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 평생 기억에 남는 루머, 사지 않고 못 견디는 광고 카피, 대중의 행동을 바꾼 선거 캐치프레이즈에 이르기까지, 수세기 동안 살아남은 메시지에 관한 방대한 연구와 치밀한 분석 끝에 스티커 메시지 창조의 6 원칙(SUCCESs)을 추출해냈다. 뇌리에 한번 달라붙으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 불멸의 메시지 창조 기법을 담은 『스틱!』은 인간 심리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의 마스터키를 제시하는 역작이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비즈니스 전 영역은 물론 타인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변치 않는 지적 영감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2007년 출간된 『스틱!』의 15주년 기념판입니다
저자
칩 히스, 댄 히스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10.21

 

 
넘버스 스틱!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창안하며 전 세계 비즈니스맨을 열광시킨 글로벌 베스트셀러 『스틱!』의 공저자 칩 히스 스탠퍼드대 조직행동론 교수가 신간 『넘버스 스틱!(Making Numbers Count)』으로 한국의 독자를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숫자다. 머리 아픈 데이터를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로 탈바꿈시켜, 1초 만에 뇌에 ‘착’ 붙이는 메시지 설계의 최종 진화를 담았다.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캠페인뿐 아니라 숫자 없이는 그 어떤 의사결정도 할 수 없는 시대, 오직 ‘숫자 스토리텔링’을 다룰 줄 아는 자만이 상대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맥북을 더 얇아 보이게 만든 마법의 프레젠테이션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숫자 기억력을 두 배 향상시킨 비결, 그리고 건조한 통계로 전쟁터의 생명을 구한 나이팅게일 등의 역사적 사례는 물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각 나라의 캠페인 사례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초강력 메시지의 비밀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겼다. 데이터로 타인을 설득해야 하는 이 시대의 모든 비즈니스맨에게 이 책은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칩 히스, 칼라 스타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09.23

 

 

권의 도서는 캠페이너와 참여자 모두가 캠페인에 깊이 빠져들고,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있도록 도와주는 도움이 것입니다. 캠페인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목적으로 만드는 책들이 제공하는 통찰력과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것입니다. 

 

 

 

2. 목표에 의미를 부여하자

캠페인의 성공은 명확한 목표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캠페이너들에게 단순히 모금액을 목표로 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금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왜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 200만 원을 모금하는 것이 단순한 숫자의 목표가 아니라, 그 금액이 아이들의 집 리모델링을 위한 바닥 공사비용으로 사용되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다면, 캠페이너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더욱 분명히 이해하고 더 큰 사명감을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민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기부가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기부의 가치를 더욱 실감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냉정한 이타주의자""효율적 이타주의자"는 비영리 활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 책들은 비영리 분야의 입문자나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21세기에 비영리 단체의 역할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들은 캠페이너들이 자신들의 활동이 가져오는 실질적인 변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노력이 어떻게 최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에 식수 펌프를 보급하려 했던 ‘플레이펌프스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으며 폐업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이러한 이타적 행위의 사례를 제시하며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선행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 ‘이타주의’는 희생을 뜻하지 않는다. ‘타인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단순한 의미를 나타낸다. ‘효율’은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한 효과를 거둔다는 의미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가장 효율적인 선행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그것부터 실천하지는 말로 따뜻한 가슴에 차가운 머리를 결합시켜야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윌리엄 맥어스킬
출판
부키
출판일
2017.02.28

 

 
효율적 이타주의자
『효율적 이타주의자』는 사회의 도덕기반과 윤리 이슈들을 다루는 예일대학교 캐슬 강연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으로, 세계적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사회운동 ‘효율적 이타주의’를 소개하고 있다. ‘효율적 이타주의’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운동이다. 저자 피터 싱어 교수는 나눔 운동의 시작점을 제시하며 자선과 기부에 대한 선명한 가이드 라인을 그려준다. 또한 '반짝‘ 기부자들의 환상을 깨고 ’묻지마‘ 자선단체들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감정적 기부의 단점을 지적하는 한 편, 진정으로 착한 행동이 무엇인지 새롭게 정의한다.
저자
피터 싱어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16.03.31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명분과 정당성을 찾을 때, 감정이 아닌 사실에 기반하여 판단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캠페이너들이 자신의 활동과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책은 시민들이 기부 결정을 내릴 때, 감정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판단하도록 도와, 기부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팩트풀니스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계적 역작!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에서 인간의 평균 정답률은 16%, 침팬지는 33%. 우리는 왜 침팬지를 이기지 못하는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세상의 참모습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증명한 놀라운 통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들이 다루고 있는데 극빈층의 비율, 여성의 교육기간, 기대 수명, 자연재해 사망자 수 등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개된다. 언론 등에 휘둘리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부정적인 심리 해결책도 제시했다. 즉 어떤 사건에 대해서 확대해석하거나 관점을 왜곡하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저자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한스 로슬링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19.03.10

 

권의 도서는 캠페이너들이 자신들의 활동에 깊이 몰입하고, 그들의 노력이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움이 것입니다. 캠페인의 명확한 목적과 목표가 있을 , 캠페이너와 기부자 모두 의미와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결과에 만족감을 느낄 있습니다. 

 

 

3. 입과 뇌리에 착 달라붙게 하자

캠페인명, 광고 카피, 신문의 헤드라인은 모두 그 내용의 핵심을 짧고 강력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대중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단지 긍정적인 단어들을 나열하거나 내부적으로만 의미가 통하는 단어들로 캠페인명을 구성하는 것은, 그 캠페인이 외부의 대중, 즉 시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캠페인의 목적이나 대상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비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캠페이너들에게도 명확한 추진력을 부여하지 못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에디톨로지"는 편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나열이 아닌 목적과 의도를 가진 편집의 필요성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의도가 담긴 편집에 더욱 끌리고, 그 내용을 더 잘 받아들입니다. 이 책은 캠페인명을 비롯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의미와 목적을 명확히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에디톨로지
유쾌한 인문학자로 돌아온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구성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한마디로 ‘편집’이라고 정의한다. ‘에디톨로지(edit+ology)’는 ‘편집학’이다. 그러나 단순히 섞는 게 아니다. 그럴듯한 짜깁기도 아니다.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즉, 즐거운 창조의 구체적 방법론이 바로 ‘에디톨로지’인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마우스라는 도구의 발명이 인간 의식에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지식과 문화가 어떻게 편집되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원근법의 발견이 가져온 공간 편집과 인간 의식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3부는 심리학의 본질에 관한 부분으로, 심리학의 대상이 되는 인간, 즉 개인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편집되었는가 등을 살핀다.
저자
김정운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14.10.24

 

마지막으로, "브랜드;짓다"는 이름 하나가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힘에 대해 탐구합니다. 제품명, 카피, 캠페인명 등은 조직이나 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그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을 통해 어떻게 대중의 관심을 끌고, 그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브랜드; 짓다
25년간 수많은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킨 국내 최고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민은정의 첫 책 [브랜드; 짓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것이 ‘이름’이다. 아무리 품질이 좋고 감성과 디자인이 뛰어나도 이름이 그저 그렇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름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니까. 그렇다면 귀에 쏙 들어오는 브랜드 이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브랜드 이름은 어떻게 태어나는 걸까? 브랜드 이름, 슬로건, 콘셉트, 스토리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언어 콘텐츠를 다루는 전문가를 ‘브랜드 버벌리스트(Brand Verbalist)’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 버벌리스트로 손꼽히는 민은정 인터브랜드 전무는 지난 25년간 다양한 기업과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브랜드에 이름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는 일을 해왔다. 티오피, 카누, 오피러스, 로체, 서울스퀘어, 뮤지엄 산, 누리로, 아난티, 굿베이스 등 그가 이름 지은 히트 브랜드만 수십 가지가 넘는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슬로건을 비롯해 CJ, 금호타이어, 대교 등 여러 기업 슬로건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진행했던 32가지 브랜드 사례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오래도록 살아남는 브랜드 언어 전략을 들려준다. 차별화된 콘셉트 잡는 법을 비롯해 귀에 꽂히는 브랜드 이름과 슬로건 짓는 법, 인상적인 스토리와 메시지 개발하는 노하우 등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들을 수 없었던 독보적인 브랜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민은정
출판
리더스북
출판일
2019.03.10

 

 권의 도서는 캠페인명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명확한 목적과 의도를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영리 조직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비영리, 특히 모금과 관련된 도서는 한국에 잘 나오지 않는 책입니다. 대중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야도 아니며, 종사자 수도 적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가 늘 부족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의 소수 펀드레이저 전문가들이 출판하는 책이나 해외의 모금 관련 도서를 번역하는 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늘 최신의 책이 부족합니다. 

 

반면 위에서 언급한 영리분야(마케팅, 브랜딩)와 연관된 책은 늘 넘쳐나기 때문에, 그 책 내용 중에 모금과 캠페인에 접목시킬 수 있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2024.04.11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F2F 캠페이너를 위한 기부자여정지도 8단계

 

[F2F캠페인 외전] F2F 캠페이너를 위한 기부자여정지도 8단계

1. 전략의 재정의: 경쟁자를 넘어서 대부분의 캠페인 단체들은 유니세프와 같은 유명 비영리 단체들을 경쟁자로 여기며, 그들의 전략을 답습하는 데 그칩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체의 창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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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략의 재정의: 경쟁자를 넘어서

대부분의 캠페인 단체들은 유니세프와 같은 유명 비영리 단체들을 경쟁자로 여기며, 그들의 전략을 답습하는 데 그칩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체의 창의성을 제한하고, 기껏해야 그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행동하는 것에 그칩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쟁자의 범위를 영리 기업까지 확장한다면, 전략적 사고의 폭이 대폭 넓어집니다. 스타벅스와 같은 영리 기업의 성공 전략을 비영리의 목적에 맞게 변형하여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2. 영리 기업의 전략 적용의 정당성

일각에서는 비영리 단체가 영리 기업의 전략을 따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리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법인세, 고용창출, 지원복리후생 등)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전략의 적용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영리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 또한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 또한 이러한 접근을 통해 자신들의 사회적 목표를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3. 시민들의 선택: 가치 제공의 중요성

시민들은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사용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정기후원 캠페인에서 자주 사용되는 '커피 한두 잔 값을 아껴 달라'는 요청은, 단체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가치와 직접 경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비영리 단체가 후원을 받기 위해서는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경험만큼,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콘텐츠, 경제적 이익, 경험, 소속감, 사회적 영향력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고객 여정의 중요성

스타벅스는 고객 여정 지도를 통해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경험을 설계합니다.

 

스타벅스 고객 여정지도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영리 캠페인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캠페인 참여자의 여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각 단계에서 참여자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접점을 최적화함으로써, 참여자에게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기부자 타임라인
출처 : https://www.pamelagrow.com/9592/systems-place-new-donors/ (이미지 클릭시 링크로 이동)

 

Pamela Grow(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비영리단체의 모금 컨설팅 지원)에서 신규 기부자를 정기 기부자로 만들기 위해 제작한 기부자 타임라인입니다. 첫 후원을 시작한 1주차부터, 1년이 되는 기간까지 기부자에게 해야하는 질문과 액션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처 : https://emergencydesigncollective.com/blog/blood-donation-in-a-time-of-isolation-what-were-learning (이미지 클릭시 링크로 이동)

 

코로나 19 당시, 헌혈용 혈액 부족에 따른 캘리포니아의 EDC(Emergency Design Collective)에서 제작한 헌혈 기부자 여정 지도입니다. 헌혈 부족을 인식하는 단계부터 헌혈 후 회복단계까지 기부자가 느끼는 감정들을 알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F2F캠페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아래 단계처럼 캠페인을 진행하는 단계마다 참여자가 체험할 수 있는 경험과 감정, 그리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1. 시민이 캠페인 혹은 단체를 처음 접할 때
2. 호기심을 가질 때, 호기심을 넘어 먼저 관심을 가질 때
3. 캠페인 참여를 결정할 때
4. 기부 혹은 봉사를 할 때,
5. 일정 기준(금액, 기간) 이상 캠페인을 참여할 때
6. 캠페인 참여를 중단하거나 마무리할 때

 

아니면, 캠페인을 진행하는 현장에서의 단계를 세분화할 수도 있습니다.

1. 캠페인 부스를 설치할 때
2. 캠페인 부스를 지나가는 시민과 눈맞춤을 할 때
3. 캠페인 부스에 가까이 오는 시민의 관심을 받을 때
4. 시민이 캠페인 부스에 오는 걸 거부할 때
5. 시민이 캠페인 부스에 관심을 보일 때
6. 시민이 캠페인 부스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올 때
7. 시민이 캠페인 부스의 설명을 들을 때
8. 설명을 다들은 시민의 반응을 기다릴 때

 

경험 많은 캠페이너라면 많은 시민들과의 호흡과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겠지만, 초보 캠페이너라면 자연스러운 반응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단계별 상황을 정해놓고 다양한 레파토리와 반응을 미리 연습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단체는 초보 캠페이너가 빨리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정지도를 수시로 업데이트 하면서 적용시킬 매뉴얼을 정립하는 준비도 필요합니다.

 

 

2024.04.09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기부단체는 등대, 기부자는 항해사: 신뢰의 바다를 항해하는 투명한 길잡이

 

[F2F캠페인 외전] 기부단체는 등대, 기부자는 항해사: 신뢰의 바다를 항해하는 투명한 길잡이

내가 1만 원 후원하면 진짜로 아이들한테 1만 원이 가나요? 1만 원 후원하면 여기서 직원들 인건비로 얼마나 떼먹는 거죠? 2천 원이라도 아이들한테 가나요? 기부금 사용내역이라고 나온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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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만 원 후원하면 진짜로 아이들한테 1만 원이 가나요?
1만 원 후원하면 여기서 직원들 인건비로 얼마나 떼먹는 거죠? 2천 원이라도 아이들한테 가나요?
기부금 사용내역이라고 나온 그래프를 어떻게 믿죠?

 

등대

 

단체의 본질적 가치 평가

모든 기부단체들은 자신을 좋은 단체라고 자부합니다. 우리의 바람직한 비전과 목표, 실천에서 ‘좋은 단체’라는 명분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가 좋은 단체인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다’라는 평가는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는가? 명확한 답을 가진 단체만이 진정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단체가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들은 기부금의 사용처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모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다른 단체들에게도 모범이 되며, 진정으로 '좋은 단체'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사회적 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단체와 기부자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부자와 수혜자 사이의 균형

대부분의 기부 단체는 기본적으로 '좋은' 단체로 분류되지만, 명분에 치중해 기부자보다 수혜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좋은 단체'는 기부자들에게도 기부금을 어떻게 윤리적, 효율적, 효과적으로 사용하는지에도 집중 합니다.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과 공개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은 기부단체의 중요한 의무입니다. 단체는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기부자에게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알려야 합니다. ‘한국가이드스타’는 이러한 투명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플랫폼은 국내의 다양한 기관의 기부금 사용내역의 결과를 공유하며,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기부자가 단체의 사업 상황을 세심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기부 문화의 투명성을 강화합니다.

 

또한 ‘채리티 워터(Charity Water)'는 전 세계의 깨끗한 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써, 이 단체는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과 공개에 매우 집중합니다. 채리티 워터는 기부자에게 자신들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이러한 투명성은 기부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독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부단체의 신뢰 회복과 법적 의무

기부단체의 신뢰도는 다양한 횡령 사건으로 인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기부단체와 기부자에게 후원금 사용 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만듭니다.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용내역 결과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회계감사와 인증을 통해 불신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인터넷으로 찾아보겠다'는 기부자들의 요구에 명확한 답을 제공하며, 비영리 영역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와 같은 접근은 기부 문화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https://m.khan.co.kr/economy/industry-trade/article/202403201247001

 

투명성 뛰어난 비영리 공익법인은?…한국가이드스타, 49개 우수 법인 발표

공익법인 평가업체 한국가이드스타는 투명성과 책무성, 재무효율성이 우수한 ‘스타 공익법인’ 49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이드스타가 지난해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m.khan.co.kr

 

기부 단체의 신뢰 회복은 단순히 법적 의무를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신뢰는 기부 문화의 핵심 요소이며, 이를 회복하는 것은 모든 기부 단체의 중요한 목표여야 합니다.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 이상으로 기부자와의 소통, 투명한 정보 공개,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실현을 통해 신뢰를 빌드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면에서 아래의 기부 단체를 서포트하는 기관들은 기부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1. 차리티 내비게이터(Charity Navigator)

미국 기반의 비영리 평가 기관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차리티 내비게이터는 수천 개의 비영리 단체들을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투명성, 책임성을 평가하며, 별점 시스템을 통해 기부자들이 쉽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플랫폼은 비영리 단체들이 자신들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가이드스타(Guidestar)

가이드스타 역시 미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 정보 서비스 기관으로, 비영리 단체들의 재정 보고서, 성과 지표, 임무, 목표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가이드스타는 비영리 단체들이 투명성을 입증하고 기부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합니다.(한국가이드스타도 있습니다.)

 

3. BBB 와이즈 기빙 얼라이언스(BBB Wise Giving Alliance)

미국의 비즈니스 베터 비즈니스 뷰로(Better Business Bureau, BBB)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기관은 비영리 단체들이 준수해야 할 20개의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합니다. 이러한 기준에는 거버넌스, 효과적인 프로그램 실행, 재정 건전성, 투명한 기부자 커뮤니케이션 등이 포함됩니다. 이 인증을 받은 기관은 BBB의 웹사이트를 통해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기부자들에게 신뢰의 상징으로 작용합니다.

 

4. 채리티 워치(CharityWatch)

채리티 워치는 비영리 단체들의 재정 효율성과 거버넌스를 평가하는 또 다른 미국 기반의 비영리 평가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특히 재정 건전성에 중점을 두며, 기부금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합니다. 평가 결과는 A+부터 F까지의 등급으로 제공되며, 이는 기부자들이 보다 정보에 기반한 기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국내

1. 기부통합관리시스템

행안부에 등록한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단체는 의무적으로 모집 및 사용 명세서를 기부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합니다. 단체들은 이전보다 더 자세한 모금 연월일, 사용처, 사업내용 등을 기재하게 되어, 기부자들이 상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16327

 

기부금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국민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앞으로는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단체의 모집 금액과 세부 지출내역을 기부통합관리시스템(1365기부포털, www.nanumkorea.kr)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기부금 관리 투명성 확보와 기부

www.korea.kr

 

2. 기부문화연구소

기부문화연구소는 한국의 기부문화 발전과 기부단체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설립된 연구 기관입니다. 기부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기부단체와 기부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3. 한국모금가협회

한국모금가협회는 기부금 모금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로, 기부문화의 질적 향상과 모금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 협회는 모금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금 활동의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여 기부단체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처럼, 단체의 본질적 가치 평가, 기부자와 수혜자 사이의 균형,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과 공개, 그리고 기부단체의 신뢰 회복과 법적 의무는 모두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각 단체는 이러한 요소들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부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결국, 이는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이 되며,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2024.04.07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거리 캠페인 성공의 열쇠: AIP 모델로 신뢰 구축하기

 

[F2F캠페인 외전] 거리 캠페인 성공의 열쇠: AIP 모델로 신뢰 구축하기

낚시의 철학, 캠페인의 전략 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넘어서, 기다림의 미학을 깨닫게 해 줍니다. 포인트를 찾고, 미끼를 뿌린 후 입질을 기다리는 과정은 많은 인내와 지식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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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미국 시골 시냇가에서 나루터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멜빵 바지를 입은 햄스터가 낚시하는 모습

 

낚시의 철학, 캠페인의 전략

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넘어서, 기다림의 미학을 깨닫게 해 줍니다. 포인트를 찾고, 미끼를 뿌린 후 입질을 기다리는 과정은 많은 인내와 지식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강태공과 초보 낚시꾼 사이의 실력 차이가 드러나는데, 이는 시간과 날씨에 따른 포인트 위치, 물고기가 선호하는 미끼와 떡밥 선택, 작은 물고기를 다시 풀어주는 여유 등 세심한 관찰과 지식이 뒷받침됩니다. 낚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미끼를 던지느냐보다는, 어떻게 던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정한 낚시꾼은 한 번의 미끼를 던지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된 포인트에서, 맞춤형 미끼를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캠페인 전략의 세 가지 요소: 떡밥, 미끼, 밀고 당기기

캠페인 운영도 낚시와 유사한 원리를 따릅니다. 대중에게 얼마나 많이 접근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맞춤화된 캠페인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느냐입니다. 여기서 '떡밥'은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미끼'는 피켓, 홍보처럼 캠페이너(캠페인)과 대화를 시작하는 첫 멘트입니다. 그리고 '밀고 당기기'는 공감과 설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의 성공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가 대상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떡밥만 뿌리고 미끼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중은 정보만 소비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떡밥 없이 미끼만 사용하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렵습니다. 떡밥과 미끼를 적절히 사용하더라도, 밀고 당기기가 없으면 대중은 잠깐의 관심 뒤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캠페인 매니저 1급 교육과정에서도 강조되는 핵심 중 하나는 A.I.P 입니다.

 

-요청에 필요한 3가지는 A.I.P

  • A: attitude(태도) 기부자의 기부금을 받을 준비(기부자 예우)
  • I : information(정보) 우리 단체(미션과 비전, 조직구성 등), 우리의 사업(기부금의 사용처의 명분, 목적, 사용방법 등), 우리의 기부 시스템(후원의 종류, 오퍼물, 결과보고 등), 그리고 기부자에 대해 정보(기부자별 개별 스토리 관리)
  • P : performance(수행) 기꺼이 기부를 할 수 있는 무대(캠페인의 온오프라인 장소와 시간)

거리 캠페인의 AIP 분석

거리 캠페인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AIP' 모델을 적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델은 태도(Attitude), 정보(Information), 수행(Performance)의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됩니다. 

 

먼저, 태도(Attitude)는 우리가 잠재 기부자에게 접근하는 방식과 그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단순히 기부금을 받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단체의 사업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실적을 위해 적은 금액의 기부조차 무시하는 태도나 일단 한 번이라도 받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단체의 이미지와 신뢰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보(Information)는 캠페인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내용과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포함합니다. 잠재 기부자에 대한 이해 없이 단지 우리의 정보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태도는 효과적인 소통을 방해합니다. 역으로 잠재 기부자의 관점과 필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 그 잠재기부자가 후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부분 때문에 우리 단체 혹은 우리 사업에 후원하게 되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행(Performance)은 캠페인의 실제 실행 방법을 말합니다. 캠페인 부스의 겉모습만큼이나 내용의 진정성도 중요합니다. 많은 초보 캠페이너들은 단체와 사업에 대해서는 열심히 설명하지만 정작 후원 신청서를 말하는 단계에서 머뭇거리게 됩니다. 앞에서 아무리 열심히 설명에 진심을 쏟아부어도 정작 후원요청까지 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A.I.P 모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할 경우,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관계 형성 없이, 단지 실적을 위해 과도하게 기부금을 요구하여 최종적으로 후원 의사를 철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강한 압박감을 느끼게 하여 후원 결정을 억지로 내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정기 후원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진행되어, 후원자가 정기적으로 금액이 출금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계속 기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단체와의 신뢰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갖지 않고, 오로지 빈곤포르노나 동정심을 이용해 후원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현장에서 궁금증을 질문했을 때,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지 못하고 대신 사무실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라는 안내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단체와 사업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 없이, 단조롭고 피상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후원을 거절했을 때 캠페이너가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이는 기부자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캠페이너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지 않고, 마치 텔레마케팅과 같이 일방적으로 정보만 전달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현장에서 제공되는 설명과 브로셔, 홈페이지의 내용이 서로 상이할 때, 이는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최소 기부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위해 거짓으로 최소금액을 설정하여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모두 A.I.P 모델의 중요성을 간과했을 발생할 있는 문제들로, 기부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04.05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채집에서 수확까지: 거리 캠페인의 진화와 정기 후원자 키우기"

 

[F2F캠페인 외전] "채집에서 수확까지: 거리 캠페인의 진화와 정기 후원자 키우기"

1. 거리 캠페인의 변천사에 대한 심층 분석 옛날 거리 캠페인은 현대와 비교했을 때 그 형태와 접근 방식에서 크게 다른 점이 많습니다. 마치 오늘날의 '팝업 스토어'와 유사한 이러한 캠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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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리 캠페인의 변천사에 대한 심층 분석

옛날 거리 캠페인은 현대와 비교했을 때 그 형태와 접근 방식에서 크게 다른 점이 많습니다. 마치 오늘날의 '팝업 스토어'와 유사한 이러한 캠페인은, 대다수의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ARS 전화, 지로 용지, 혹은 현금을 직접 모금함에 넣는 것 외에 많은 원 방법을 경험할 기회가 드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리의 부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후원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접점이었으며, 캠페이너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후원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현대의 거리 캠페인 변화

현대에 들어서 거리 캠페인은 과거와 비교해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정보 접근성이 크게 변화하면서, 거리 캠페인 역시 '팝업 광고'와 유사한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거리에서 캠페인을 마주치는 것이 일상이 되었으며, 때로는 이러한 캠페인이 귀찮은 존재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유튜브 광고를 5초 만에 스킵하려는 현대인들에게, 미스클릭을 유도하는 팝업 광고처럼, 거리 캠페인도 종종 부정적인 인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캠페인의 방식이 과거처럼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주거나 신뢰를 구축하기보다는, 단순한 정보의 전달이나 광고에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거리캠페인에 잡히기 좋은 4가지 유형

1. 순한 인상

2. 친절함

3. 얼굴에서 부정적 감정이 잘 표현되지 않음

4. 스타일이 무난무난함

 

3. 거리 캠페인의 목적과 문제점에 대한 고찰

거리 캠페인이 주로 후원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라면, 이제는 관심 있는 사람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거리 캠페인은 대부분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캠페인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실제로 관심 있는 사람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잠재적 후원자를 표면적으로 모집하는 데 그치고 있어, 장기적인 관계 구축이나 지속 가능한 후원 활동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거리 캠페인이 현대 사회에서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사람들의 관심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후원은 이제 누구나 자신이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기부가 아니더라도 펀딩, 소셜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참여도 가능합니다.

 

즉 모인 이 아니라, 눈앞에 1명이 신청서를 쓰느냐 안 쓰느냐에 집중하는 스타일의 지속적인 노출은 브랜드 인지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거리 캠페인이 효과적인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목표 대상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개인의 관심사와 연결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보다 세분화되고 맞춤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4. 거리 캠페인의 미래 전략

거리 캠페인의 미래 전략은 기술의 진보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증강 현실(AR) 기술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캠페인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타겟팅 광고와 같이, 관심사와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거리 캠페인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개인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리 캠페인의 실제적인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캠페인의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제로 관심 있는 대상자에게 도달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로 후원이 이루어졌는지 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거리 캠페인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3년 5개월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만났던 모든 시민들의 연령대/성별/후원참여 여부를 매일매일 기록했고, 거리 캠페인 참여를 위해 접촉했던 시민들 중의 80% 이상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물론 내가 개발률이 낮아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즉 이렇게 떠나보낸 80%들도 잠재기부자로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회사에 어필했다.

 

 

거리캠페인 개발통계
2019년에 선임 회의하면서 발표한 자료

5.  결론

거리 캠페인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진화해왔으며, 앞으로도 변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기술의 발달과 사람들의 생활 방식 변화에 발맞춰 거리 캠페인의 방식도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맞춤형 접근 방식과 개인과의 깊은 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 전략은 거리 캠페인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것입니다. 이를 통해 거리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속 가능한 후원 활동을 이끌어낼 있을 것입니다.

 

밀농장에서 농사짓고 있는 햄스터

채집형 F2F캠페인

타단체보다 먼저 우리 조직에 후원하게 만드는 방식

잘 익은 과실(잠재후원자)을 누군가 채가기 전에 수확

채집에 필요한 능력은 좋은 포인트(캠페인 장소)를 기억

장소 선점을 위한 기동력(타단체와의 장소 경쟁)

욕심내지 않는 절제력

 

수확형 F2F캠페인 

채집의 씨가 마르고 너도나도 채집을 하기 때문에 우리만의 것이 필요하다(브랜드 인식)

울타리를 치고 땅을 개간하고 씨를 뿌려야 한다(마케팅, 잠재후원자 관리)

수확을 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계산한다(목표 관리)

확실한 건 수확을 하기 전까지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해충을 쫓아줘야 한다.(리스크 관리)

 

 

2024.03.30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소음을 넘어서: 창의적 전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영리 캠페인의 비밀"

 

[F2F캠페인 외전] "소음을 넘어서: 창의적 전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영리 캠페인의

시민 1 : 어우 또 나왔네. 사람 길가는 데 방해나 하고 귀찮게 하고. 구청에 신고해야지 구청 주무관 : 좋은 일 하는 건 알고 있는데, 민원이 들어와서요. 캠페인 부스 철수 좀 부탁드립니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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