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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F2F캠페인 외전] 캠페인을 처음 만들어보는 캠페이너를 위한 4가지 로직 1.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 정의 해보기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 중 일부는 시대와 함께 변화하며 새롭게 대두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그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문제의 정의 없이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목표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도 설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은 단순히 문제를 명명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문제가..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하편 복잡한 도형의 넓이를 구할 때 적분이 사용되듯, 캠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캠페인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미세하게 쪼개고 이해하는 과정을 '미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문장을 단어로 분해하여 각각을 명확하게 정의합니다. 그다음, '적분' 단계에서는 이렇게 정의된 단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도치법, 은유, 직유, 번역, 비교 등 다양한 문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캠페인 메시지를 다채롭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어와 문장의 배치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과 메시지가 크게 달라지기에, 이러한 '적분' 과정은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의 사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매우 ..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상편 필자는 문과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와 이과의 교육과정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미분과 적분은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졸업한 직후, 교육 체제가 변화하며 문과 학생들에게도 미분과 적분이 소개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과목들에 대한 나의 지식은 한자 3급 자격증을 소지한 나의 자존심만큼이나 초라한 수준이었지만, 호기심은 나를 이끌었고, 결국 미분과 적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미분은 '잘게 쪼개는 것'을, 적분은 '잘게 쪼갠 것들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개념은 수학의 한 분야로서,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적분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배웠다. 이처럼 오랜 ..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거리 캠페인 성공의 열쇠: AIP 모델로 신뢰 구축하기 낚시의 철학, 캠페인의 전략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넘어서, 기다림의 미학을 깨닫게 해 줍니다. 포인트를 찾고, 미끼를 뿌린 후 입질을 기다리는 과정은 많은 인내와 지식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강태공과 초보 낚시꾼 사이의 실력 차이가 드러나는데, 이는 시간과 날씨에 따른 포인트 위치, 물고기가 선호하는 미끼와 떡밥 선택, 작은 물고기를 다시 풀어주는 여유 등 세심한 관찰과 지식이 뒷받침됩니다. 낚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미끼를 던지느냐보다는, 어떻게 던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정한 낚시꾼은 한 번의 미끼를 던지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된 포인트에서, 맞춤형 미끼를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캠페인 전략의 세 가지 요소: 떡밥, 미끼, 밀고 당기기캠페인 운영도 낚시와 유사한 원..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거리에서 만나는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거절하는 6가지 이유 알고리즘 A : 이 단체를 안다 → 긍정적인 방향으로 안다 → 정기후원 참여를 고민해 본다 → 지금 참여할 시간이 있다 → 금전적 여유가 있다 → 지금 참여한다 알고리즘 B : 이 단체를 안다 → 긍정적인 방향으로 안다 → 후원에 대해 고민한다 → 지금 참여할 시간이 있다 →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 듣기만 한다 알고리즘 C : 이 단체를 모른다 → 호기심이 생긴다 → 후원에 대해 고민한다 → 지금 참여할 시간이 없다 → 인터넷으로 더 알아보고 할게요 알고리즘 D : 이 단체를 모른다 → 호기심이 생긴다 → 지금 시간이 없다 → 나중에 듣는다 알고리즘 E : 이 단체를 모른다 → 호기심이 안 생긴다 → 그냥 지나간다  3년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기후원 참여 요청을 받은 시민들..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F2F 캠페인의 이면 : 캠페이너 당신은 누구인가? 시민 1 : 아이고, 학생들이 고생이 많네.아웃소싱 업체 캠페이너 교육 담당자 : 시민분이 어느 소속이냐고 물어보면 공식적으로 OO NGO 단체가, 아니라 후원자 개발 위탁 용역을 맡은 우리 업체 소속이라고 정확하게 밝혀야 합니다.타단체 아웃소싱 직원 : 어느 업체 소속이세요?실습생 : (걱정스러운 말투로) 우리가 일주일 연습한 걸로 밖에서 개발할 수 있을까요? F2F 캠페인을 하다보면 우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캠페인 자체에 대한 시선과 그 캠페인을 진행하는 캠페이너에 관한 시선이다. F2F 캠페인을 잘 모르는 시민들은 이 캠페이너의 활동이 정식 직업이라고 느끼기 어렵다. 캠페이너의 나이가 대체로 어리기도 하고, 그냥 외부에서 보기에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서 설명..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모금도 투자처럼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상황 1 : 시민 - 지금 여기서 신청서 쓰는 거 말고는 다른 방식으로는 후원 못하나요?  F2F캠페인을 하다 보면 상황 1의 질문을 정말 많이 듣는다. 돌려 말하는 거절일 수도 있고, 후원은 하고 싶은데 원하는 방식이 아닐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도 후원은 카드결제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당시 F2F캠페인을 진행할 때 이런 반응을 많이 접했고, 그때마다 어떻게든 현장에서 정기후원신청서를 작성하게끔 만들도록 설득해야 했다. 그러다가 잠재 후원자 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현장 카드결제 / 뉴스레터 구독 DB 모집 등의 추가 접촉 채널을 만들었다. 상황 2 : 그런데 기업 사회공헌팀 미팅은 잡았는데 뭐부터 해야 하지?  내가 구독하던 한 게임사의 뉴스레터에서 사회공헌사업 또는 단체를..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캠페인의 성공, 맨 땅에 헤딩? 문제상황 1 : 중년의 남자 2명이 캠페인 부스로 찾아오더니 자기가 공무원인데 이거 신고하고 캠페인 진행하는 거 맞냐고, 자기들 불법단체 아니냐고 하면서 이거 신고할거라고 위협적인 어조로 캠페이너를 위협한다. 캠페인 팀의 선임인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상황 2 : 캠페인의 선임인 당신은 새로 입사한 막내가 거리 모금 캠페인에 잘 적응하고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과제를 내주었다. 하지만 그 막내는 결과물을 만들기는 커녕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 일을 하느라고 피드백을 전혀 요청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오해하지 마세요. '맨 땅에 헤딩'이라는 표현이 뜻하는 것은, 신청서만 작성하고 일단 나서라는 무작정 막무가내 방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히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