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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모금캠페인 외전] 캠페인 vs 캠페인 미국은 선거가 끝났고, 대한민국은 각종 정치 이슈와 사고로 나라가 뒤숭숭하다. 선거는 캠페인 싸움이다. 아무리 유명한 정치인이라도 캠페인 실수 한 번에 확 고꾸라질 수도 있고, 무명의 정치인도 체계적이고 세련된 캠페인으로 일약 스타가 될 수 도 있다. 모금 캠페인과 선거 캠페인은 비슷하면서 다르다. 우선 어떻게든 우리를 알려야 한다는 공통된 목적이 있다. 우리의 단체와 사업을 알아주세요. 우리의 후보자와 정당을 알아주세요. 즉 브랜딩 싸움이다. 브랜딩이 정립되지 않은 캠페인은 시작부터 지고 들어간다. 모금 캠페인의 브랜딩은 주로 단체의 명성과 대표사업, 이사회 혹은 홍보대사라면, 선거 캠페인은 색깔론 즉 정치성향으로 브랜딩이 시작된다.  태극문양의 전통 때문인지 몰라도 그동안의 선거는 늘 파란색과 빨간색.. 더보기
[모금캠페인 외전] 캠페인과 심리학 3부 - 회색지대 우울증의 정의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증이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거의 매일, 거의 하루 종일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이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우울증의 척도CES-D척도는 우울증의 선별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가보고형 척도검사 중 하나입니다. 총점 16점 이상이면 경증의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21점 이상이면 중증도의 우울증상을, 25점 이상이면 중증의 우울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네이버 지식백과-우울증) 성년이 되는 나이 20살이 되는 건 12월 31일, 단 하루의 차이.. 더보기
[모금캠페인 외전] 캠페인과 심리학 2부 - 편협한 생각 1) 편협한 생각-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본다'뭐 눈에 뭐 만 보인다.'라는 말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비꼬는 말로 많이 사용해왔던 말이 실제 신빙성이 있는 말이라면? 아마 다들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애플워치에 관심이 생길 때, 남들 손목시계만 보였다. 신발을 새로 산 날에는, 거리를 걷는 사람의 신발만 주야장천 보였다. 현재 내가 관심이 있는 것만 내 뇌에서 살아남는다. 칵테일 효과-시끄러운 칵테일 바 안에서, 우연히 내가 관심 있는 단어가 들리는 현상(효과)우리의 오감은 언제난 민감하게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중 시각이 70%의 정보를 처리한다. 하루를 생활하면서 수많은 정보, 디자인, 문구, 사람, 간판, 글, 그림 등을 본다. 아니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본 모든 것을 기억하는가? 눈.. 더보기
[모금캠페인 외전] 캠페인과 심리학 1부 - 공포면역체계 (여기서 등장하는 심리학 이론은 에서 일부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본 글은 심리학을 직접 다루기보다, 모금 과정에서 관찰될 수 있는 심리 이론을 제시하는 정도로 합니다.) 공포 면역체계공포는 존재 자체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준다. 사실 공포 자체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공포가 없다면, 생존에 어려움을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공포감을 두려워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오래전 공포는 생존과 관련된 공포였다. 야생동물, 자연, 미신,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를 느꼈다. 현재에 와서 과학이 발전하면서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는 줄어든 대신 발표 공포증, 전화 공포증처럼 외부 평가에 대한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포는 상상과 결합해 악순환을 반복한다. 즉 모든 상황을 부정적..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캠페인을 처음 만들어보는 캠페이너를 위한 4가지 로직 1.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 정의 해보기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 중 일부는 시대와 함께 변화하며 새롭게 대두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그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문제의 정의 없이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목표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도 설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은 단순히 문제를 명명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문제가..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하편 복잡한 도형의 넓이를 구할 때 적분이 사용되듯, 캠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캠페인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미세하게 쪼개고 이해하는 과정을 '미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문장을 단어로 분해하여 각각을 명확하게 정의합니다. 그다음, '적분' 단계에서는 이렇게 정의된 단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도치법, 은유, 직유, 번역, 비교 등 다양한 문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캠페인 메시지를 다채롭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어와 문장의 배치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과 메시지가 크게 달라지기에, 이러한 '적분' 과정은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의 사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매우 ..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상편 필자는 문과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와 이과의 교육과정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미분과 적분은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졸업한 직후, 교육 체제가 변화하며 문과 학생들에게도 미분과 적분이 소개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과목들에 대한 나의 지식은 한자 3급 자격증을 소지한 나의 자존심만큼이나 초라한 수준이었지만, 호기심은 나를 이끌었고, 결국 미분과 적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미분은 '잘게 쪼개는 것'을, 적분은 '잘게 쪼갠 것들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개념은 수학의 한 분야로서,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적분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배웠다. 이처럼 오랜 .. 더보기
[F2F캠페인 외전] 거리 캠페인 성공의 열쇠: AIP 모델로 신뢰 구축하기 낚시의 철학, 캠페인의 전략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넘어서, 기다림의 미학을 깨닫게 해 줍니다. 포인트를 찾고, 미끼를 뿌린 후 입질을 기다리는 과정은 많은 인내와 지식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강태공과 초보 낚시꾼 사이의 실력 차이가 드러나는데, 이는 시간과 날씨에 따른 포인트 위치, 물고기가 선호하는 미끼와 떡밥 선택, 작은 물고기를 다시 풀어주는 여유 등 세심한 관찰과 지식이 뒷받침됩니다. 낚시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미끼를 던지느냐보다는, 어떻게 던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정한 낚시꾼은 한 번의 미끼를 던지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된 포인트에서, 맞춤형 미끼를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캠페인 전략의 세 가지 요소: 떡밥, 미끼, 밀고 당기기캠페인 운영도 낚시와 유사한 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