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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날씨가 한창 더위지기 전, 인천에 엄청 맛있는, 줄을 길게 서야 먹을 수 있다는 물회집을 팀원에게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인천의 인스파이어를 보러 가는 김에, 점심을 그 물회집에서 먹기로 했다. 

 

기나 긴 영종대교와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도착한 <선녀풍 2호점>

 

본점은 우리가 가는 날 휴무였고, 그 대신 <선녀풍 2호점>이 운영하고 있었다.

 

 

선녀풍 2호점

 

  • 운영시간 : 11:00 - 21:0
  • 라스트오더 : 19:30
  • 매주 수요일 휴무

 


 

선녀풍 2호점 건물

 

2층으로 되어 선녀풍 2호점 건물이다.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끌고 오는 게 편하다.

 

 

선녀풍 입구

 

입구와 출구를 헷갈리면 안된다. 입구는 선녀풍 간판이 크게 걸려 있다.

 

건물 앞에는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사용하는 손님들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 할인

 

선녀풍에서 식사하며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할인이 된다.

 

 

메뉴 가격

 

대표 메뉴는 용궁물회인데, 테이블을 보면 다들 용궁물회와 해물 녹두전을 하나씩 세트로 시켜서 먹고 있었다.

 

차가운 물회와 따뜻한 녹두전 궁합이 아주 좋아 보였다.

 

 

실내 및 풍경실내 및 2층 계단

 

우리는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웨이팅이 있을 줄 알고, 일찍 출발했다.

 

다행히 평일이고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했기 때문에 자리가 여유로웠다.

 

넓은 통창이 있기는 하지만, 바깥 풍경을 즐기기에는 풍경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주문표

 

우리는 용궁물회 2인분을 시켰다. 해물 녹두전도 먹고 싶었지만, 여자친구가 먹어보고 시켜보자고 했다. (결국 먹지 못했다.)

 

 

미역국 셀프바

 

입구 쪽 셀프바에는 큰 밥솥 안에 미역국이 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셀프로 떠서 먹을 수 있는데,

 

무엇을 넣고 끓였는지, 푹 우린 미역국의 진한 맛이 입맛을 돋구었다. 여자친구는 이것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기본 반찬미역국

 

기본 밑반찬으로는 옥수수, 무절임, 할라피뇨절임, 다시마(?) 같은 해초 무침이 나왔다.

 

반찬은 무난했고, 저 옥수수를 밥 대신에 퍼먹느라고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다.

 

 

물냉면

 

드디어 나온 용궁물회. 엄청 큰 대접에 갖가지 해산물이 얹어져 있는데, 왜 용궁 물회라고 명명했는지 이해가 갔다. 

 

특히 저 위쪽에 같이 놓인 냉면 사리가 신의 한수 였다. 보통 물회는 소면을 넣어주는데,

여기에 넣어준 냉면사리의 탱탱함이 끝까지 유지되면서 마치 육수가 들어간 회냉면을 먹는 기분이었다.

 

만약 다른 물회집에 냉면사리가 있다면 앞으로는 꼭 냉면사리를 주문하고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다.

 

횟감 자체도 쫄깃쫄깃함과 신선함을 놓치지 않았다.

전복, 멍게, 오징어, 이름 모를 생선회를 매콤한 양념육수가 하나로 합쳐준다.

 

우리는 날씨가 살짝 추워서 안에 자리 잡았는데, 바깥 야외 테이블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얌전히 있기만 한다면, 반려견과 함께 멋진 외식이 될 것 같다.

 

다 비빈 물냉면

 

 

 

2024.05.07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나와 내 연인만 알고 싶은 조용한 수원 카페 <말로우 플레이스>

 

[1분 맛집] 나와 내 연인만 알고 싶은 조용한 수원 카페 <말로우 플레이스>

데이트 중, 저녁을 먹기 전에 간단하게 시간을 보낼 카페를 찾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스타벅스 DT를 갔지만, 일요일이라 자리가 한 군데도 없었지요. 그래서 새로운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이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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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중, 저녁을 먹기 전에 간단하게 시간을 보낼 카페를 찾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스타벅스 DT를 갔지만, 일요일이라 자리가 한 군데도 없었지요.

 

그래서 새로운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이쁜 카페 <말로우 플레이스>에요.

카페 입구
카페 주차장

건물 뒤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타고 데이트하는 커플들에게 추전 해요.

카페 1층
카페 계단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층과 2층 모두 화이트 기반의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조성되어 있어요.

 

카페 2층
카페 1층 자리

카페 자리자리마다 이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소파가 있고, 좌석 간의 간격이 넓어서

 

다른 손님의 눈치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요.

1층 바 자리

 

1층 카운터 바로 앞 바 형태의 자리예요.

 

아무래도 바로 카운터 앞이라서 종업원이 신경 쓰이다 보니 인기 있는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맛있어 보이는 베이커리 류도 팔고 있어요.

베이커리류

밤 시나몬 샌드 쿠키 3,500원

말로우 치즈케이크 6,500원

밤치즈케이크 7,300원

쑥 인절미 가또 6,800원

말로우 티라미수 7,800원

티 메뉴판
원두 종류

 

차 종류도 유기농으로 준비되어 있네요.

 

카모마일 메들리, 마테 레몬그라스, 탠저린 진저, 트로피칼 크림슨 아이스티, 얼 그레이, 블랙 바닐라 종류가 있어요.

 

원두도 2종류가 있는데 독특한 네이밍이에요. 풍요로운 땅은 고소한 타입, 숲은 산미가 있는 타입, 다카페인 원두도 있어요.

음료 메뉴판

 

커피와 차뿐만 아니라, 시즌 음료와 스무디, 라테, 샌드위치도 팔고 있어요.

 

달달하고 시원한 게 먹고 싶어서 무알콜 샹그리아 에이드(6,800원)와 너티 크림 라테(6,000원)를 주문했어요. 

인테리어
셀프바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실내 인테리어를 구경했어요.

 

화이트 기반에 우드로 포인트를 준 소품들의 통일성이 편안함을 주네요.

 

셀프바 물주전자에서 물은 얼음물인데 처음에는 잘 안 나와서 허둥댔어요.

 

위쪽 은색으로 된 둥그런 부분을 눌러야지 물이 나오는 점 참고하세요. 

 

포스터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에 <말로우 플레이스>의 뜻이 적혀 있어요. 

 

말로우는 아욱과 어려해 살이 식물로 자줏빛을 띄는 허브로 허브티로 만들 때 들어가는 첨가물에 따라

 

다양한 색깔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다채로운 빛깔로 변하는 경험을 주고 싶은 카페의 의미를 담았어요.

1층 주문 매대
1층 다른 자리

 

2층도 구경해 봤어요.

2층 단체 자리
2층 통창 뷰

 

2층은 1층과 마찬가지로 넓은 통창이 있어서 개방된 느낌을 받아요. 다만 밭 뷰리는 게 좀 아쉬울 뿐이에요.

2층 전경
주문한 음료
너티드크림무알콜샹그리아

 

 

드디어 음료가 나왔어요.

 

무알콜 샹그리아는 오렌지, 레몬, 사과, 블루베리에서 나오는 과일의 상큼함과 시원한 탄산에서 오는 목 넘김이 매력적이에요.

 

다양한 과일향과 함께 마시니까 쉬지 않고 넘어가요.

 

다 마시고 나서 셀프바에 있는 물을 타서 마시니 시원한 과일차의 맛도 느낄 수 있어요.

 

너티드 크림은 굉장히 고소한 맛이 특징이에요. 위에 있는 크림만 먼저 떠서 먹어도 되고,

 

크림과 함께 밑에 깔린 커피를 같이 마셔도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2024.05.06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고기 본연의 맛에 충실한 <의왕 우성토종한우>

 

[1분 맛집] 고기 본연의 맛에 충실한 <의왕 우성토종한우>

오늘은 의왕 왕송호수 근처에 있는 집에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영업시간오전 11:30 ~ 오후 9:30 토종한우를 파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삼겹살도 같이 파는데 의외로 삼겹살 맛집이랍니다.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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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전경

 

오늘은 의왕 왕송호수 근처에 있는 <우성토종한우>집에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9:30

 

토종한우를 파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삼겹살도 같이 파는데 의외로 삼겹살 맛집이랍니다. 

식당 전경

 

주차장

건물 앞에 넓은 주자장이 있어서, 차를 끌고 호수 드라이브를 가다가 들어와서 먹기 편해요. 

 

뒤 주차장

 

건물 뒷쪽에도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요.

 

본관 앞별관

 

파란 의자가 있는 곳이 본관, 검은 비닐 천막으로 되어 있는 곳이 별관 느낌의 식사 공간이에요. 날씨가 많아 더워졌지만 아직은 봄이라서 야외에서 먹기 좋은 날씨에는 별관에서 먹어보면 야외에서 먹는 느낌이 날 것 같아요.

 

별관 입구

우리는 별관으로 가지는 않고, 본관으로 이동했어요.

 

본관 내부

본관 안에는 정말 삼겹살 구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있을 거만 있는 인테리어에요. 별관 쪽에 손님들이 많아서,

본관 쪽에는 1팀 밖에 없어서 여유있게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 현수막

맛집하면, 대표 1가지 메뉴에 집중하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한우는 생등심(200g에 40,000원)과 육회(250g에 25,000원),

 

돼지는 생삼겹(200g에 15,000원) 하나에 집중하고 있어요.

 

후식 식사도 물냉면(5,000원), 된장찌개(3,000원)로 베스트 메뉴만 팔고 있어요.

 

다만 기본 2인분부터 주문이 들어가다보니, 주문표에는 2인분 표시로 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주문표

우리는 생삼겹 2인분을 주문했어요.

생삼겹 2인분

삼겹살 3덩이와 새송이버섯이 나왔어요.

 

한상차림

생삼겹을 주문하면 기본 셋팅으로 양배추와 구운소금, 참기름에 담겨진 마늘, 콩나물&파무침과 식판에 쌈채소(상추, 깻잎), 고추, 편마늘, 무쌈, 쌈장, 김치가 나와요. 정말 기본적인 반찬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져요. 

 

석쇠 위 삼겹살

숯불이 나오고 삼겹살을 올려서 굽기 시작했어요. 참기름에 들어간 마늘도 불판 위에 올려서 같이 튀겨주면서 먹었어요.

 

반찬은 언제든 리필할 수 있어요. 

 

후식 냉면

날씨가 더워서 후식으로 냉면을 시켰어요. 냉면도 정말 기본에 충실한 물냉면 맛이고,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주말에 가족끼리 혹은 모임이 있을 때 가볍게 삼겹살을 먹고 싶을 때, 순수하게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추천해요!

 

 

 

 

 

2024.05.05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트러플이 신의 한수, 의왕역 왕송호수 <그란데 왕송호수점)

 

[1분 맛집] 트러플이 신의 한수, 의왕역 왕송호수 <그란데 왕송호수점)

날씨가 진짜 좋아서 늦봄, 초여름의 계절을 느낄 수 있었던 봄 어느 날. 여자친구와 왕송호수 주변을 열심히 걸으면서 점심 메뉴를 같이 고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예전 버섯 전문 요리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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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진짜 좋아서 늦봄, 초여름의 계절을 느낄 수 있었던 봄 어느 날.

 

여자친구와 왕송호수 주변을 열심히 걸으면서 점심 메뉴를 같이 고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예전 버섯 전문 요리점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식당이 들어왔길래 가보았다.

 

 

그란데 입구 간판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 화~일요일 : 11시 ~ 20시
  • 브레이크타임 : 15시~17시
  • 라스트 오더 : 19시 30분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다. 들어가면 바로 커다란 화덕이 눈에 띈다.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아서 테이블 사이의 공간이 매우 넓은 장점이 있다. 그래서 비교적 다른 테이블을 신경 쓰지 않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막혀있어서 올라가지 못했다.

 

화덕식당 내부

 

아무래도 뷰가 좋은 창가 자리가 제일 먼저 차 있었고, 우리가 들어갔을 때, 정면에 보이는 통창 자리가 비어 있었다.

 

하지만 땡볕에는 매우 더운 자리라서 안쪽 자리로 다시 옮겼다.

 

식당 내부식당 내부

 

 

식당 한쪽에는 굿즈 판매인지, 원데이 클래스 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책과 그릇이 전시되어 있었다.

 

 

메뉴판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전달해 준다. 주문은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고 한다.

 

 

메뉴판은 간결하게, 피자와 파스타 2종류로만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루꼴라 피자는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뜨레풍기 피자(19,000원)과 볼로네제 파스타(17,000원)를 선택했다.

 

키오스크

 

메뉴판 앞장에 적힌대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볼로네제파스타풍기피자

 

파스타가 먼저 나오고 이어서 피자가 나왔다.

 

볼로네제 파스타는 고기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라구 소스로 만든 파스타인데, 면은 알단테로 익힌 정석적인 파스타 맛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마늘맛의 풍미가 엄청 강하게 입안을 맴돌았다. 버섯도 느타리 버섯과 새송이 버섯으로 면반, 버섯반일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

 

풍기피자는 도우 위에 버섯이 토핑으로 들어간 겉으로는 평범한 버섯 피자다. 하지만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트러플향이 강하게 몰아치는데, 이 트러플이 피자맛의 킥이었다. 트러플 오일이 마지막에 뿌려져서 나온다. 그래서 버섯토핑과의 궁합이 아주 좋았다.

 

오이 피클 대신 절인무가 함께 나오는데, 끝에 유자향이 나면서 느끼해진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었다.

음식 투샷

 

 

2024.04.30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한국의 맛과 커피가 만났다, 의왕 왕송호수 <가배정원>

 

[1분 맛집] 한국의 맛과 커피가 만났다, 의왕 왕송호수 <가배정원>

커피를 순우리말로 '가배'라고 한다. 가배정원은 즉 '커피정원'이라는 뜻이겠지? 가배정원의 의미처럼 카페 옆에는 옆에 브런치가게와 공유하는 마당이 있다. (옆에 브런치카페도 같은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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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배정원 전경

 

커피를 순우리말로 '가배'라고 한다. 가배정원은 즉 '커피정원'이라는 뜻이겠지?

 

가배정원의 의미처럼 카페 옆에는 옆에 브런치가게와 공유하는 마당이 있다. (옆에 브런치카페도 같은 사장님이라고 한다.)

 

가배정원 입구가배정원 마당

 

가배정원 마당주차장

 

카페 앞에는 넓은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다.

 

 

가배정원 실내가배정원 실내

 

입구에 들어가면 앤틱 한 가구와 다다미방의 좌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좌식공간은 손님이 있어서 안쪽은 찍지 못했지만 3 테이블정도 있다.

 

마당 풍경이 보이는 좌석카운터

 

카운터에는 이용법이 적혀 있다.

 

  • 자리 먼저 잡기
  • 자리에 있는 메뉴판 체크 후 카운터에서 주문하기
  • 결제 후 메뉴 기다리기

 

바로 옆에 있는 베이글(브런치)집 영수증을 보여주면 베이글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가배정원 이용수칙

 

 

손님이 많지 않아서 큰 창가가 있는 자리에 착석했다. 가배정원의 특징이 이렇게 개별 화로 떡을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배가 많이 불러서 떡을 구워 먹지는 않았다.

 

귀여운 오리 소품떡을 구워먹을수있는 화로

 

 

자리마다 메뉴판이 있는데, 전통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서 커피도 보약처럼 짜주는 스타일인 것 같았다. 나는 홍시가배(7,000원)를, 여자친구는 유미자 소다(7,500원)를 주문했다.

메뉴판

 

홍시가배와 유미자소다

 

주문 후 나온 홍시가배와 유미자 소다가 나왔다. 

 

 

홍시가배유미자소다

 

홍시가배는 콜드브루 커피 위에 홍시 크림이 올라가 있고, 유미자 소다는 유자+오미자청에 탄산수를 넣은 청량한 음료였다. 

 

유미자 소다는 과일청에 탄산수를 넣은 평범한 맛이었지만, 홍시가배는 홍시를 갈아 만든 크림과 커피의 만남이라서 굉장히 독특했다.

 

처음에는 아인슈페너처럼 크림과 커피를 섞지 않고 마셨다. 처음 홍시 크림의 단맛과 홍시 풍미가 들어오고 나서, 커피의 씁쓸하지만 깔끔한 뒷맛이 매력적이었다. 절반정도 마시고 혹시나 해서 크림과 커피를 섞어서 마셔보았는데, 절대 따라 하지 마라. 

 

커피 맛도, 홍시크림도 50%는 죽어버리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맛이 난다.

 

 

홍시가배 크림

 

 

 

 

 

 

2024.04.28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의 3박자, 의왕 <봉덕칼국수>

 

[1분 맛집]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의 3박자, 의왕 <봉덕칼국수>

아직 날씨가 지금처럼 따뜻해지고 더워지기 전, 뜨끈한 국물과 탄수화물이 생각날 때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칼국수다. 샤브샤브 후식으로 나오는 칼국수를 특히 더 좋아한다. 고기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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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날씨가 지금처럼 따뜻해지고 더워지기 전, 뜨끈한 국물과 탄수화물이 생각날 때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칼국수다. 샤브샤브 후식으로 나오는 칼국수를 특히 더 좋아한다. 고기와 야채에서 나오는 육수와 채수로 우러난 국물에 두툼하고 쫄깃한 칼국수를 넣어서 후루룩 했을 때 비로소 몸보신이 되었다고 느낀다.

 

그래서 오랜만에 맛있는 칼국수 집 <봉덕칼국수>를 발견했다.

 

여자친구와 간 곳은 의왕에 위치한 본점이다.

 

 

 

영업시간

  • 연중무휴
  • 11시 ~21시 30분
  • 라스트오더 21시

봉덕칼국수 전경

 

봉덕칼국수 전경

일요일 저녁 시간이다보니 가족들 모임으로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았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불편해서 차를 타고 와야 편하게 올 수 있다. 그래서 주차공간은 아주 넓고 충분히 많았다.

 

가게 앞 벚꽃가게 앞 벚꽃

가게 바로 앞 길에는 벚꽃이 한창 이쁘게 피어 있었다.

가게 내부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벌써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본관에만 사람이 가득이었고, 우리 안내받은 별관에는 아직 손님이 안 차 있었다. 대기 없이 별관으로 안내를 받아서 이동했다.

별관 안내별관 내부
수타 칼국수

 

칼국수를 기계칼국수를 쓰는 곳도 있겠지만, 여기는 수타 자장집처럼 입구 바로 앞에서 직접 칼국수를 만드는 곳이 있다. 칼국수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칼국수 먹는 순서

자리마다 샤브칼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과 셀프 볶음밥을 맛있게 볶는 방법이 붙어 있다.

 

우리는 샤브버섯칼국수(11,000원) 2인분을 시켰다. 기본은 얼큰 버전인데, 맑은 국물을 원하면 따로 말해달라고 했다. 우리와 같이 들어왔던 아이가 있던 테이블에서는 맑은 국물을 시켰었다.

 

테이블 세텡
김치

칼국수 집은 뭐니뭐니해도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 여기 김치는 역시나 칼국수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 맛이 일품이었다. 

 

버섯샤브칼국수

 

주문한 버섯샤브 칼국수가 나왔다. 버섯과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하나하나 넣고 데치는 게 귀찮아서 소고기는 한 번에 다 집어넣었다.

 

팔팔 끓는 샤브샤브앞접시 샤브

 

펄펄 끓는 샤브샤브를 앞접시에 덜어서 소스(간장+와사비)에 찍어 먹으니 어떤 보양식도 부럽지 않았다. 된장 베이스의 얼큰한 국물이 식도를 타고 들어가면서 숨어 있던 한국인의 DNA를 다시 활성화시킨다.

 

칼국수칼국수

 

칼국수는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데, 양이 꽤 된다. 다른 데처럼 1인분만 주지 않는다. 누가 봐도 2인분 양이다. 기계가 아닌 직접 칼로 썰어서 만든 면발이라서 불규칙한 두께가 매력적이다. 난 이 불규칙한 두께에서 오는 쫄깃함을 애정한다. 밀가루로 인해 걸쭉해진 국물과 쫄깃쫄깃한 칼국수면발을 함께 후루룩하면, 버섯과 소고기는 애피타이저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볶음밥볶음밥

버섯과 소고기가 애피타이저, 칼국수가 메인이라면, 당연히 볶음밥은 디저트이다. 셀프 조리법을 보면서 열심히 볶았다. 왕년에 볶음밥을 볶던 알바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기는 식감을 위해 잘게 썬 양배추를 넣어준다. 중간중간 설익은 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힐 때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볶음밥의 기름짐을 잡아 주었다.

 

샤브샤브를 먹는 이유는 오직 칼국수와 죽(혹은 볶음밥)인 우리 커플에게 이처럼 맛있는 칼국수집은 좋은 먹부림 식당이었다.

 

 

 

2024.04.20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광명의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수제버거 맛집 <처비핑거스>

 

[1분 맛집] 광명의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수제버거 맛집 <처비핑거스>

나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수제버거 맛집을 찾아다니는 그런 마니아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냥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해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끼는 편이다. 그중에서 지금은 단종된 맥도널드의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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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수제버거 맛집을 찾아다니는 그런 마니아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냥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해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끼는 편이다. 그중에서 지금은 단종된 맥도널드의 맥더블을 참 좋아했다. 전형적인 짜고 신맛의 미국식 치즈버거의 맛이기 때문이다. 케첩도 오뚜기 케첩이 아닌 하인즈 케첩 이어야 하고, 피클도 피자 피클처럼 단맛이 아닌 짜고 신 피클 이어야 하고, 소스도 케첩과 머스터드만 들어가야 하는 게 내 지론이다.

 

그래서 자신들만의 소스와 다양한 토핑을 강조하는 수제버거는 푸짐하기는 하지만 내 취향이라고 보기에는 살짝 부족했다.

 

그러다 여자친구와 저녁에 같이 먹은 <처피핑거스>가 의외로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 스타일에 가까워서, 나와 비슷한 햄버거를 좋아하는 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

 

가게 입구

광명역 근처의 조용한 빌라촌 사이에 숨은 맛집인 처피 핑거스

입간판

 

간판도 귀엽다.

 

 

 

내부
내부내부
내부화장실

 

내부 인테리어도 귀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에, 적갈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임에도 벽에 붙은 거울 때문에 좁아 보이지 않았다.

 

메뉴판

햄버거 메뉴는 총 6개로 4,500원~5,500원을 추가하면 세트(감자튀김 또는 어니언링 + 캔음료)를 추가할 수 있다. 맥주도 2종류를 팔고 있고, 500원만 추가하면 햄버거 내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

 

 

 

 

키오스크키오스크
키오스크키오스크
키오스크

 

더블치즈버거와 처피버거+어니언링 세트를 주문했다.

 

영수증

손을 씻고 내부 인테리어를 열심히 구경하는 동안 배달과 포장손님도 있었다. 

 

더블치즈버거처피버거

드디어 나온 더블치즈버거와 처피버거

 

수제버거답게 쓰러지지 말라고 이쑤시개가 꽂혀 있다.

 

어니언링전체 음식

감자튀김 대신 시킨 어니언링

 

 

햄버거 내용물

어니언링은 첫 입맛은 살짝 느끼했다. 그래도 워낙 더블치즈버거가 기름지기 때문에 어니언링의 느끼함은 금방 묻혔다. 감자튀김이 아니라 배가 막 부른 포만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더블치즈버거는 구운 양파, 베이컨, 치즈, 자체 소스, 소고기패티 2장이 들어가 있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절반정도 썰어서 먹을 때까지 안에서 김이 펄펄 났다. 노란색 소스는 내가 햄버거 소스로 좋아하는 신맛이 강한 머스터드 맛이 났다. 그래서 플러스 점수를 줬는데, 소고기 패티 자체에도 후추가 보일 정도로 후추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후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추가 점수를 주었다. 

 

처피버거는 소고기패티, 베이컨, 자체 소스,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가 들어가 있는 전형적인 햄버거의 모습이었다. 오히려 생양파 덕분에 더블치즈버거에서 오는 느끼함을 확 잡을 수 있었다. 

 

제로콜라를 하나만 시켰기 때문에, 최대한 콜라를 아껴 마셨다. 마지막 한입까지 다 먹고, 절반정도 남은 제로콜라를 쭉 들이키니 딱 좋은 배부름으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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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맛집] 추억의 설탕 꽈배기의 맛있는 변신 <빠우 서울시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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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달달한 디저트가 생각나지 않는가요? 수많은 디저트 중에서도 기름맛과 설탕맛이 당길 때가 있다. 그러면 시장에서 파는 설탕 꽈배기가 생각이 난다. 바삭한 식감과 설탕의 단맛이 처음 우리 입을 반겨주고, 그 이후에 고소한 튀김의 냄새와 부드러운 빵의 뒷 맛이 마무리한다. 

 

이러한 설탕 꽈배기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주문하면 그때그때 튀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청 앞 <빠우>를 소개한다.

 

빠우 입구

 

회사와 매우 가까워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서 다행이다.

빠우 키오스크와 메뉴판 빠우 그림 포스터

 

빠우 도나스는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별 모양의 도나스이다. 호두 단팥과 유자앙금은 그 옆에 보이는 둥근 형태의 소가 들어간 도나스다. 주문 즉시 만들어준다는 안내판이 빨갛게 시선을 끈다. 

 

빠우 키오스크
빠우 키오스크

 

같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싼 가격에 팔고 있다. 

 

 

빠우 조리대

 

주문 즉시 튀겨주는 조리대가 바로 앞에 있어서 고소한 기름 냄새와 튀겨지는 소리가 기대감을 자극한다.

 

빠우 스탠딩 바

 

매장 안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하나도 없다. 서서 먹을 수 있는 스탠딩 바가 있어서 핫도그 소스나, 커피에 시럽을 넣을 수는 있다. 

 

빠우 설명

 

<빠우>는 금속을 광내는 작업 도구 명칭이라고 한다. 

 

갓 튀겨져 나온 도나스

 

튀겨져 나온 도나스를 바로 설탕에 묻혀주신다. 바로 가면서 먹는다고 하면 종이컵에 담아 주신다.

 

갓 튀겨져서 설탕에 묻힌 도나스의 맛이야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뜨거운 김과 함께 튀겨진 기름과 탄수화물의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데, 살짝 식기만 기다리고 첫 입을 바삭 먹었다.

 

설탕의 달콤한 맛과 튀겨진 탄수화물의 고소한 맛, 기름의 더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감도는데, 회사에 도착하기 전에 1개를 다 먹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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