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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1분 맛집] 한국의 맛과 커피가 만났다, 의왕 왕송호수 <가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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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배정원 전경

 

커피를 순우리말로 '가배'라고 한다. 가배정원은 즉 '커피정원'이라는 뜻이겠지?

 

가배정원의 의미처럼 카페 옆에는 옆에 브런치가게와 공유하는 마당이 있다. (옆에 브런치카페도 같은 사장님이라고 한다.)

 

가배정원 입구가배정원 마당

 

가배정원 마당주차장

 

카페 앞에는 넓은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다.

 

 

가배정원 실내가배정원 실내

 

입구에 들어가면 앤틱 한 가구와 다다미방의 좌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좌식공간은 손님이 있어서 안쪽은 찍지 못했지만 3 테이블정도 있다.

 

마당 풍경이 보이는 좌석카운터

 

카운터에는 이용법이 적혀 있다.

 

  • 자리 먼저 잡기
  • 자리에 있는 메뉴판 체크 후 카운터에서 주문하기
  • 결제 후 메뉴 기다리기

 

바로 옆에 있는 베이글(브런치)집 영수증을 보여주면 베이글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가배정원 이용수칙

 

 

손님이 많지 않아서 큰 창가가 있는 자리에 착석했다. 가배정원의 특징이 이렇게 개별 화로 떡을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배가 많이 불러서 떡을 구워 먹지는 않았다.

 

귀여운 오리 소품떡을 구워먹을수있는 화로

 

 

자리마다 메뉴판이 있는데, 전통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서 커피도 보약처럼 짜주는 스타일인 것 같았다. 나는 홍시가배(7,000원)를, 여자친구는 유미자 소다(7,500원)를 주문했다.

메뉴판

 

홍시가배와 유미자소다

 

주문 후 나온 홍시가배와 유미자 소다가 나왔다. 

 

 

홍시가배유미자소다

 

홍시가배는 콜드브루 커피 위에 홍시 크림이 올라가 있고, 유미자 소다는 유자+오미자청에 탄산수를 넣은 청량한 음료였다. 

 

유미자 소다는 과일청에 탄산수를 넣은 평범한 맛이었지만, 홍시가배는 홍시를 갈아 만든 크림과 커피의 만남이라서 굉장히 독특했다.

 

처음에는 아인슈페너처럼 크림과 커피를 섞지 않고 마셨다. 처음 홍시 크림의 단맛과 홍시 풍미가 들어오고 나서, 커피의 씁쓸하지만 깔끔한 뒷맛이 매력적이었다. 절반정도 마시고 혹시나 해서 크림과 커피를 섞어서 마셔보았는데, 절대 따라 하지 마라. 

 

커피 맛도, 홍시크림도 50%는 죽어버리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맛이 난다.

 

 

홍시가배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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