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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생일은 3월이다. 그래서 생일이 있는 주 전체를 생일 주간으로 하기로 급 합의를 봤다. 그래서 특별한 케이크를 서프라이즈로 선물해주고 싶었다. 토요일에 외부 행사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자친구 모르게 용산역에 내려서 특별한 케이크를 파는 가게로 갔다.

 

파이인더샵 용산점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52길 17-11,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20:00 라스트오더)

 

 

가게 외관

 

저 입구 밖에 보이는 세련된 포스터를 보라. 입구 쪽에 라인이 쳐져 있길래 "뭐지, 벌써 마감했나" 했지만

그러기에는 안에 사람이 많았기에 들어가보았다.

 

롤케이크 진열장각종 파이류

 

아무래도 주말 늦은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이미 많은 케이크들이 나간 상황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눈에 보이는 대로 케이크를 골라 담았다.

 

이곳은 독특하게, 외부에 진열된 케이크는 접시에 담으면 되지만,

 

쇼케이스에 진열된 케이크는 바로 위에 놓인 엽서를 카운터에 들고 가면 알아서 계산해 준다.

 

그래서 나는 달달한 초코 2개와 상큼한 샤인머스캣 케이크를 골랐다.

더티초코크런치파이

 

누가 봐도 찐득한 초코맛이 느껴지는 케이크인데 2조각 밖에 남지 않아서 후다닥 담았다.

 

포장박스

 

포장 주문을 하면 담아줄 때 케이크 설명도 같이 적혀 있는 그 엽서도 같이 넣어준다.

 

나중에 보면서 먹으면 "아 이 맛이 그 맛이구나."를 알게 되어 더 맛있게 느껴진다.

 

포장박스

 

일반 홀케이크처럼 딱 고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잘 들고 와야 한다. 작은 아이스팩도 같이 넣어주셨다.

 

접시위 케이크접시 위 케이크

 

 

여자친구와 맛있게 먹기 위해 접시 위해 이쁘게 세팅

 

케이크와 엽서

 

맨 왼쪽부터 <블랙 핑크 롤 케이크>, <그린 포레스트 롤 케이크>, <더티 초크 크런치파이>

 

<블랙 핑크 롤 케이크>는 딸기크림과 초콜릿크림이 들어간 부드러운 초코 롤 케이크이다. 특히 딸기 크림 부분이 진한 딸기향이 올라온다.

<그린 포레스트 롤 케이크>는 초코 케이크가 느끼할 때쯤 싹 먹어주면 상큼함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더티 초코 크런치파이>는 케이크 위에 다양한 초콜릿과자 토핑이 있어 토핑 하나하나 꺼내서 먹는 맛이 있다.

 

평범한 파리ㅂㄱㅌ 나 ㅌㅆ플레이스 케이크에 질렸다면, 혈당이 폭발할 정도로 달고 맛있고 눈도 즐거운 <파이인더샵 용산점>의 케이크를 적극 추천한다.

 

 

2024.03.06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성수동 소바 맛집 <소바마에>

 

[1분 맛집] 성수동 소바 맛집 <소바마에>

퇴근 후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뚝섬역으로 이동했다. 5시 퇴근이라 7시에 시작하는 행사까지 시간이 넉넉히 남았기에, 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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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양의  맛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

 

부손 설악본점 전경

가평/춘천 여행에서 첫 점심식사로 도착한 식당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

 

평양냉면 세로 간판

11시 오픈인데 손님이 엄청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막 오픈했는지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웨이팅 키오스크가 있는 입구

맛집의 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웨이팅 기계도 있고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가판대

지역 특산품도 입구 앞에서 팔고 있었다.

 

다양한 사인과 상장이 있는 카운터

카운터에 붙은 다양한 셀럽들의 사인과 사진, 그리고 위에 붙은 훈장을 보면 찐 맛집이겠구나라고 기대하게 된다.

 

식당 내부

실내는 깔끔한 한정식당 분위기로 부담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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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서는 메뉴마다 음식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한결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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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먹은 들기름 막국수의 충격이 워낙 커서 여기서도 들기름 막국수와 온반, 감자전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밑반찬인 열무김치와 무절임. 맛이 아주 훌륭하다. 적당히 새콤한 맛에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같이 나온 육슈는 소뼈 육수와 돼지 육수, 야채 육수를 섞어서 만든 육수로, 아직 쌀쌀한 3월달에 몸을 덥혀주었다.

 

온반이 5분만에 먼저 나오고, 뒤이어 들기름 막국수와 감자전이 나왔다.

 

온반은 갈비탕 육수에 참기름이 들어간 숙주나물, 녹두빈대떡이 들어가 있어서,

 

맛의 칼로리가 폭발하는 맛으로, 참기름 향이 고소했다.

 

다 먹고 남은 빈그릇

들기름 막국수는 심심한 맛으로 오히려 고명으로 들어간 시래기가 킥이었다. 

 

다시마식초, 감자전에 찍어먹는 간장, 온육수를 다 넣어서 먹어봤는데, 아무것도 안넣고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감자전은 우리가 흔히 보는 감자전 보다 훨씬 두꺼워서 쫄깃한 식감과 바삭한 식감 모두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고추인줄 알았던 무언가는 바로 삼이었다.

 

남긴 잔반 없이 깔끔히 클리어

 

 

 

 

 

 

 

2. 가평 한정판 <가평휴게소 맛남샌드>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네비게이션에 보이는 가평 휴게소.

 

로드 여행인데 휴게소를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구경도 할 겸 가평 휴게소에 들렸다.

 

가평 휴게소 파리바게트

 

간단한 간식거리도 좀 보고 화장실도 가려고 했는데,

 

이전에 제주도에서만 살 수 있었던 파리바게트의 제주샌드가 생각이 났고,

 

가평에도 잣샌드가 있다는게 생각이 났다.

 

아니나 다를까 휴게소 안에 파리바게트가 있었고, 거기서 가평맛남샌드를 팔고 있었다.

포장된 가평맛남샌드

제주샌드가 워낙 맛있었기에 가평맛남샌드도 맛을 보기에 한박스를 구매했다.

 

포장 박스 내부

포장과 모양은 제주샌드와 비슷했고, 잣방울의 모양으로 음각이 되어 있다.

 

가평맛남샌드 개별포장

맛은 어김없이 단맛의 향연으로 버터도 싸구려 버터가 아닌 프랑스산 버터,

 

잣도 가평 잣을 쓰는 고급진 쿠키와 크림 맛이 났다.

가평맛남샌드 성분표

 

 

 

 

 

3. 맥반석으로 구운 닭갈비 <참나무 숯불닭갈비 막국수 본점>

참나무 숯불닭갈비 막국수 본점 입구

가평과 춘천에는 닭갈비와 막국수 전문점이 편의점보다 많다.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 맛의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겠지만

 

진짜 맛있는 닭갈비가 먹고 싶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뒤져서 찾아낸 저녁식사 장소.

 

식당 마당에 있는 화로

넓은 주차장과 입구부터 맛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입구를 들어서면 마당안에서 부터 화로가 있는데 여기서 맥반석을 달구는 걸까?

 

테이블위에 놓인 맥반석 자갈 돌판

식당안에 들어서자마자 벌써 자리에 세팅된 맥반석 돌판. 맥반석 돌판 밑에 숯불이 있어서 무릎은 정말 뜨거웠다.

 

소금구이가 맥반석 돌판위에서 구워진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1인분씩 주문했고, 닭다리를 넓게 편 고기가 나왔다.

 

연기를 내며 익어가고 있는 닭갈비

돌판에 양념이 잘 묻고 쉽게 타기 떄문에 자주 뒤집어 주라고 했다.

 

10초마다 한번 씩 뒤집어 주면서 골고루 익혀주었고, 10분정도 익히니 금방 익었다.

 

빨간 양념구이가 익어가고 있다

소금구이, 양념구이 모두 쫄깃한 식감에 숯불향이 가득 배어 있었는데, 내 취향은 소금구이가 더 맛있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파절이, 물김치, 동치미 모두 느끼할 수 있는 닭갈비의 맛을 서포트해주었다.

 

한국인은 역시 밥이 들어가야 밥을 먹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래서 식사로 된장찌개와 밥한공기를 주문했다.

 

후식으로 시킨 된장찌개

양념구이를 좀 남기고 밥 -> 양념구이 -> 된장찌개 -> 마카로니 샐러드,

 

이 순서대로 먹으니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맛의 KTX.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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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날씨가 아직 쌀쌀한 3월 초 어느 주말 오전.

아는 후배의 이직 스터디를 도와주기로 했고, 후배가 예약해서 알려준 무인 스터디 카페 <옐로스톤>


스터디룸이 있는 외부 건물 전경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나와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만 가는 길은 좁고 차량도 많이 다니고 공사도 많이 해서 좀 위험한 편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24시간 무인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9시 50분에 도착했을 때는 실내는 완전히 불이 꺼져 있었고, 핸드폰을 보면서 다른 손님 분이 차단기를 켜고 있었다.(처음에는 주인인 줄 알았다)


스터디룸 입구와 간판



스터디룸 로비에 위치한 안내문



방은 총 10개까지 있으며, 특히 10번 방이 제일 크고 넓어서 여러명이 모여서 강의 같은 걸 하기에 괜찮아 보였다.

스터디룸 내부 방 배치 지도
1번부터 4번방이 위치한 복도

 

카운터에 위치한 마들렌 판매
벽 한쪽에 위치한 정수기&#44; 쓰레기통과 프린터



카운터에 마들렌도 무인으로 2천원에 팔고 있었고, 반대쪽에는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 복합기(유료)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작게 있다.

4인룸 내부&#44; 책상과 의자 모니터
방 내부에 붙은 안내문


나와 후배가 있는 방은 7번방으로 제일 작은 방인데 4인테이블 하나와 모니터, 스피커가 있어서 다 같이 화면을 보면서 진행하기 좋았다.

벽 한쪽에 커다랗게 붙은 보드판
벽 한쪽에 작게 붙은 자석 보드판



벽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큰 보드판과 자석 게시판도 있어서 아이디어를 바로 메모한다거나, 레퍼런스를 벽에 붙이고 같이 논의할 수도 있을 거 같았다.

방음은 100%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다.

10번방에 모임이 있었는데, 소리가 어느 정도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말소리가 다 들린다긴 보다는 뭔가 말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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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방 기준(4인실) 3시간에 10,500원 정도의 금액으로 빌릴 수 있으니, 가성비가 좋은 스터디 카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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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뚝섬역으로 이동했다. 5시
퇴근이라 7시에 시작하는 행사까지 시간이 넉넉히 남았기에, 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는 가급적 피하고,
술집도 피하고,
너무헤비 하지 않으면서,
행사장 가는 동선방향이면서...

아무튼 이런 다양한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찾은
이번 맛집은!
성수동에 위치한 소바 맛집 <소바마에>

 



[네이버 지도]
소바마에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4길 26-20
https://naver.me/FRWNilqM

 

네이버 지도

소바마에

map.naver.com


[카카오맵] 소바마에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4길 26-20 지하 1층 (성수동 1가)

https://kko.to/55h1frpqf7

 

 

 

 



가게 입구



입구에서 느껴지는 맛집 바이브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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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


나는 여기서 니싱소바(청어) 온면(21,800원 )
그리고 새우튀김(6,000원 )을 추가했다.

주문은 입구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입장하면 된다.

주문 영수증

 

가게 내부
가게 내부
가게 내부

가게 안은 바 좌석 4자리, 2인테이블 3개,
4인테이블 1개로 상당히 협소한 편이다.

나는 혼자이기에 바 자리에 앉았고, 물은 셀프다.

물 마시고 화장실 다녀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바로
메뉴가 나왔다.


주문한 음식

주인장 할아버님이 음식을 건네주시는데 엄청
친절하셨다.

돌아다니면서 다른 손님들에게 맛은
괜찮은지, 단무지는 더 필요한지 물어보시면서
확인하셨다.

그리고 저 호리병이 시치미인데, 제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400년 역사가 있는 시치미라고 했다.


조미료 통


우선 시치미 추가 전 그대로의 국물을 먼저
마셔보았다. 가쓰오부시의 진한맛과 고명으로
올라간 생강의 알싸한 향의 조화가 좋았다.

청어도 달달하면서 짭조름하게 잘 조려졌고,
가시가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직접 뽑으신다는 메밀면도 툭툭 끊어지는 제대로
된 메밀면의 식감이었다.


소바


가게 조명이 어두워서 시치미 색 자체는 잘 보이지
않으나, 시치미를 반스푼 양 정도만 넣어도 바로
칼칼함 맛이 느껴졌다.

일반적인 구멍이 뚫린 통이 아니라 호리병이다
보니, 안 나오다가 갑자기 확 쏟아져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새우튀김 자체는 무난 무난한 맛이다.


빈그릇


국물 한 방울 남김없이 클리어 완료!



2024.03.02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2시부터 낮술을 부르는 안주맛집 <금복주류 강남역점>

 

[1분 맛집] 2시부터 낮술을 부르는 안주맛집 <금복주류 강남역점>

청모(청첩장모임)을 통해 알게된 맛집 . 금복주류 강남점. 2시부터 오픈한다길래 점심식사에는 안어울리는 메뉴를 파나 생각했다. 그래서 간단한게 집에서 빵과 사과 반쪽을 먹고 출발. 식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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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류 입구 외관 모습

 

청모(청첩장모임)을 통해 알게된 맛집 . 금복주류 강남점. 2시부터 오픈한다길래 점심식사에는 안어울리는 메뉴를 파나 생각했다. 그래서 간단한게 집에서 빵과 사과 반쪽을 먹고 출발.

 

 


식당은 신논현역 7번출구와 강남역 10번출구 사이의 골목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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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정말 술을 부를 수 밖에 없는 메뉴들로 가득 차 있고, 고민 끝에 얼큰한 순두부와 담백한 메밀국수로 결정.

 

키오스크 메뉴판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간편하게 주문 후

 

차돌순두부와 메밀국수

 

 

처음 메뉴판을 보고 메밀국수를 시켰을 때 '들기름'메밀 국수인줄 알고 시켰었다. 강원도에서 먹었었던 '들기름'메밀국수에서 느꼈던 향의 충격을 기대하고 먹었는데, 응? 참기름? 

 

메뉴판을 다시 보니 들기름이 아닌 그냥 '간장차돌메밀국수'였네? 이럴수가... 그래도 메밀국수자체는 아주 맛있었다. 간장의 짭조름함과 참기름의 고소한 향. 김가루와 차돌의 감칠맛까지.

 

이어서 옆에 있는 차돌순두부짬뽕탕도 우동사리가 중간에 숨어 있다.

 

 

앞접시에 담김 차돌 순부부와 우동면사리

 

차돌에서 나온 고기기름이 흥건하고, 국물의 얼큰함이 그동안 식단한다고 샌드위치만 먹었던 느끼함을 싹 잡아주었다.

 

사과맛 하이볼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서 처음 먹어본 하이볼. 사과 하이볼을 시켜서 먹어봤는데. 아니! 알콜향은 하나도 안느껴지고 완전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그래서 하이볼이 이렇게 인기가 많았었구나. 메뉴판에는 무알콜 하이볼도 있었으니, 술을 못마시는 사람도 마셔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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