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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1분 맛집] 쫄깃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땡긴다면, <삼동소바 의왕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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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저녁을 때우려다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삼동소바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자가제면을 내세운 큰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죠. 내부는 브라운 색의 우드 계열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삼동소바 전경

 

삼동소바 내부
삼동소바 내부

2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가니, 테이블마다 놓인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현대적인 시스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키오스크1키오스크2
키오스크3키오스크4
키오스크5키오스크6
키오스크7키오스크8키오스크9

배가 엄청 고프지는 않아서, 우육소바와 삼동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로봇이 가져다주는데,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죠. 우육소바는 그 크기에 압도될 정도로 엄청난 그릇에 담겨 있었고, 삼동소바는 밑에 드라이아이스가 깔려 있어서 연기가 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바와 우동

이 연기 사이로 와사비가 숨어 있어, 먹는 내내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간 무는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었는데, 무를 많이 넣을수록 단맛이 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바

우육소바는 고추가루나 시치미가 필요할 정도로 맛의 깊이가 느껴졌고,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나 초생강만으로는 조금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김치를 먹고 싶었는데, 2층에서는 김치를 가져올 수 있는 셀프바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내려가는 길에 1층에서 김치를 볼 수 있었죠. 우육소바에는 꽃새우튀김이 있었고, 어묵, 김, 미역 등 건더기도 풍부해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육소바의 느끼함을 느낄 때쯤, 삼동소바의 냉육수를 마시면 그 느끼함이 쭉 내려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완식

삼동소바는 일본 에도시대의 전통 제단식 소바를 한국에서도 즐길 있도록 제공하는 곳으로 메뉴로는 삼동소바 9,000, 삼동 세트 식사 15,000, 떡볶이 5,500 등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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