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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요일에 오픈하기 시작한 가산디지털단지의 요미우돈교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일요일에 오픈하지 않았던 곳인데, 최근에 일요일 오픈을 시작해서

여자친구와 함께 경기도로 이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하게 되었죠.

이곳은 일본식 우동과 교자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먼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요미우돈교자 실내

 

큰 유리문을 통해 보이는 외부의 나무들과 함께, 어두운 색의 타일 바닥과 금속 의자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포스터가 붙은 실내 인테리어포스터가 붙은 실내 인테리어

 

벽에는 다양한 일본 요리를 소개하는 화려한 포스터들이 붙어 있어, 마치 일본의 작은 식당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단무지와 교자에 얹어먹을 수 있는 고추간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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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자리테이블 위 밑반찬통

 

메뉴를 살펴고, 시그니처 메뉴인 넓적우동과 카라이해물우동, 그리고 오꼬노미야끼 교자를 주문했습니다.

일러스트 메뉴판실제 사진 들어간 메뉴판

 

메뉴판에는 각 요리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어떤 음식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넓적우동면

 

 

먼저 나온 넓적우동은 유자 소스가 뿌려진 얼음 위에 넓적한 면과 쯔유 소스, 참깨 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젓가락으로 집기 힘들 정도로 넓은 면발이 인상적이었고, 유자향이 상큼하게 퍼지며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유자 소스가 면과 잘 어우러져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카라이해물우동은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카라이해물우동

 

해물짬뽕의 느낌이 나면서도 느끼함이 전혀 없어서, 정말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만장일치로 제일 맛있다고 평가한 메뉴인, 오꼬노미야끼 교자가 나왔습니다.

오꼬노미야끼 교자양배추가 깔려 있는 오꼬노미야끼 교자

 

교자 사이에 양배추가 들어가 있어 아삭한 식감이 더해졌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이 세 가지 메뉴의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꼬노미야끼 교자가 느끼할 때는 카라이해물우동의 얼큰함으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매울 때는 넓적우동으로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요미우돈교자는 일본의 정통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테리어와 음식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일본식 우동과 교자를 즐기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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