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맛있는 시금치 통닭을 얻어먹고, 바로 다음 코스로 근처 카페를 찾아서 이동했다.
아무래도 주말이다 보니, 자리가 꽉꽉 차 있었는데, 아담한 사이즈에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성수동 느낌처럼, 기계공장 바로 옆에 카페가 붙어 있다.
2인용 테이블 5개만 놓여있을정도로 크기는 매주 작은 편이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품들이 어울리게 배치되어 있었다.
직접 구운 스콘과 플레인 스콘(3,500원)과 라즈베리 스콘(4,000원),
그리고 초콜릿 쿠키(3,500원)도 디저트로 함께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음료 메뉴는 커피, 음료, 에이드, 차, 디저트 카테고리로, 각 카테고리 별로는 많은 종류가 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에게는 큰 고민 없이 메뉴를 고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한국에서 생각보다 찾기 힘든 메론소다가 있길래 그것으로 시켜보았다.
나는 메론소다, 여자친구는 페퍼민트, 후배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고, 디저트로 초콜릿 쿠키도 함께 주문했다.
메론소다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한 쿱 크게 올라가 있고, 체리도 먹을 수 있는 장식으로 올려져 있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메론소다의 맛을 헤치기 전에 후다닥 먹어 치웠다.
음료 자체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엄청 특출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손님이 너무 많아 시끄럽거나 북적거리지도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이야기에 집중 할 수 있었다.
물론 가게 자체가 작아서 다른 테이블이나 카운터에도 말소리가 들릴 수는 있겠지만...
2024.05.22 - [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 [1분 맛집]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 성수동 웨이팅 맛집 <양키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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