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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단톡방에서 친구 집들이 겸 1박 2일 대전 관광을 가자고 정해졌을 때, 친구가 뭐 먹고 싶은 거 말하라고 했었고,


그때 몇년전에 여자친구와 수원과 부산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2주에 한 번씩 데이트를 즐기고 있을때마다 후보에 있었던 오씨칼국수를 말했었다.(이외에도 태화장도 말했었다.)

 

그렇게 각자 수원과 전주에서 출발했던 친구들이 대전에서 모였고, 택시를 타고 오씨칼국수로 이동했다. 가는 도중에 오씨칼국수 지도검색을 해보니 여러 가게가 나왔는데, 공식(?) 오씨칼국수는 2개뿐이라고 하니 참고하기를

 

삼성동본점과 도룡점만 운영한다는 오씨칼국수


주말 오전 11시, 오픈 시간 이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가게는 만석이었다. 

 

도로가 위험하니 2층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문

 

대기 번호는 7번이었고, 대기 공간은 2층에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번호표와 전광판을 제공하여 대기 중에도 불편함이 없더군요.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드디어 입장하게 되었다.

 

대기번호 7번

 

오씨칼국수 운영시간2층 대기공간

 


좌석에 앉기 전,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자리에 착석했다. 

내부 실내

 

남자 3명이서 칼국수 2인분과 해물파전 1개를 주문했다. 테이블에 앉으면 김치가 제공되었는데,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했다. 빈속에 먹었더니 땀이 나서 정신이 없었다. 저녁에는 화장실을 여러 번 들락날락해야 했지.

테이블 항아리 김치
김치


칼국수는 대접에 넉넉하게 담겨 나왔다. 쌀쌀한 날씨에 국물이 따뜻하게 들어와서 정말 좋았다. 면은 쫄깃하게 잘 익었고, 국물의 깊은 맛이 일품이었다. 반쯤 먹고 있을 때 해물파전이 나왔다. 해물파전은 1장으로 나왔지만, 잘라서 2개로 제공되었다. 이 점은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칼국수 2인분칼국수 면발


해물파전은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는 평범한 맛이었다. 파와 양파, 조개, 새우, 오징어가 들어있었는데,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칼국수가 메인이다 보니 해물파전은 선택사항으로 두는 것이 좋겠다.

 

해물파전

 

다먹은 빈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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