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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람장어는 본가에 내려갈때 자주 찾는 특별한 맛집입니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어머니께서 우리 부부와 막내 부부를 위해 외식으로 가람장어를 선택하셨습니다. 먹고 싶은거 사주신다고 하시면서, 장어를 좋아하냐고 물어보셨고, 와이프도 다행히 장어를 좋아해서 가람장어를 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평소에 고깃집보다는 장어집을 자주 가는 편이라,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가게는 광주 북구의 영산강교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 차량 이용 시 편리합니다. 보통 1층에서 식사를 하며, 2층은 단체 예약 손님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리에 안내받고, 식육식당처럼 장어를 먼저 고른 후 결제를 하게 됩니다. 상차림비는 별도로 발생합니다. 저희는 5명이서 큰 장어 3마리를 선택했는데, 장어값으로만 총 23만원이 나왔습니다.

 

가람장어 기본 상차림

 

주문 후 기다리면 상차림이 준비되고, 숯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초벌된 장어가 통째로 나옵니다. 무슨 장어가 초밥에 올라가는 장어크기가 아니라, 장어의 크기는 성인 남자의 팔뚝만한 크기였고, 와이프는 그런 크기는 처음 봤다고 놀라긴 했습니다.

 

초벌되어 나온 장어

 

직원분이 하나하나 붙어서 직접 구워주고 잘라주며 손질해 주셨습니다. 장어가 커서 한 점을 다 입에 넣기 힘들 정도였고, 뜨거운 장어를 반으로 나눠서 먹어야 했습니다.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장어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장어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장어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장어

 

 

장어를 먹을 때는 생강, 씻은 묵은지, 부추 등 다양한 재료로 쌈을 싸서 먹을 수 있습니다. 리필공간이 따로 있어서 원하는만큼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생강보다는 쌈장+마늘+씻은 묵은지 조합을 선호합니다. 

 

장어탕

 

식사가 끝난 후, 저번에 왔었을때는 백합칼국수가 별로 였다는 막내부부의 평이 있어서, 1인당 후식으로 장어탕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작은 뚝배기에 담긴 장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한 맛이었고, 밥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장어탕과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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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 스시 맛집, 루키초밥에서의 특별한 외식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구여친이자 현재 아내와 함께 본가인 광주로 이동하였습니다. 막내 동생 부부와 어머니와 함께 외식하러 나갔습니다. 우리 가족은 평소에 해산물 위주로 외식하는 편이라, 이번에는 스시를 먹고 싶어서 막내동생 부부가 추천하는 스시집으로 향했습니다.

루키초밥 외부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 조금 안 되어 있었지만, 이미 자리는 만석이었습니다. 대기 공간이 별도로 야외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석유난로가 고장 나서 담요를 덮고 대기해야 했습니다. 직원분이 토치로 계속 난로를 켜주려고 했지만, 심지가 짧아졌는지 금방 꺼져버렸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대기하는 것이 다소 힘들었지만, 기대감이 커서 참을 수 있었습니다. 대기 중에는 다른 고객들과의 대화도 오가며, 스시의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루키초밥 실내루키초밥 실내

 

드디어 5명 자리가 나서 안으로 이동했고, 주문을 했습니다. 13피스가 있는 루키스페셜 3개와 구운동(연어아부리동) 2개를 선택했습니다. 식전으로는 부드러운 계란찜과 미소된장국 우동이 나왔습니다. 계란찜은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으며, 미소된장국 우동은 적당한 간과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웠어서 저는 한번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식전 계란찜과 미소국우동

 

가장 먼저 나온 연어아부리동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밥과 구운 연어 위에 고소한 윤기가 돌고 있었고,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와사비를 앞접시에 덜어서 자기가 원하는 만큼 얹어서 먹었고, 신선한 연어와 잘 어우러지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어아부리동연어아부리동 한숟갈

 

튀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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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루키스페셜초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가격은 3만원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스시의 종류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듯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삼치와 감태가 있는 초밥도 있었지만, 통풍인 관계로 등푸른 생선을 줄여야해서 아쉽지만 와이프에게 양보했습니다. 양이 적은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배가 불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루키스페셜초밥

 

전체적으로 루키초밥의 분위기는 아늑하고 깔끔했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했으며, 기다리는 동안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머니도 매우 만족해 하셨고, 막내 동생 부부도 이 집을 추천해준 것에 대해 흡족해했습니다.

 

다 먹은 빈접시

 

이곳은 스시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만 주차공간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신다면 갓길에 주차하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도 광주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스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루키초밥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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