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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프라즈 재연 무대? <가평 스위스마을>

가평스위스마을 입구 초입

 

유럽여행을 가면 비싼 물가 때문에 가기를 주저하는 대표적인 여행 국가 스위스. 그 스위스를 진짜 가성비 넘치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가평 스위스마을>

 

자동차로 갈 경우 가는 길에 좁아서 숙달된 운전 스킬이 꽤 필요하다.

 

산 중턱에 스위스마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입구까지 차를 대면 편하고, 반려견도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하사라.

 

스위스마을 무인티켓발급

 

키오스크로 티켓을 발급하면 되고, 1인당 8천원이고, 양 먹이 주기 체험까지 결제하면 건초를 들고 들어갈 수 있다.(건초는 입구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을 뽑으면 안내직원이 지도를 주면서 내부를 간단하게 안내해준다. 사유지가 있어서 번호가 적힌 공간만 입장 할 수 있으며, 마침 갔을때 요들송 공연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마을 안이 전부 경사가 있어 올라가는게 힘이 들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바로 앞에서 셔틀차량이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태워주기 때문에, 차량을 타고 맨위로 올라가서 내려가면서 보는게 편하다.

 

액티비티존에서 바라본 풍경

 

마을 위쪽은 액티비티 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위스를 대표하는 맥주인 에델바이스 트레일펍이 있어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먹을 수 있다.

 

스위스마을 지도

 

그리고 그 옆에는 플라워 슬라이드라고 눈 없이도 탈 수 있는 튜브 썰매장이 있다. 생각보다 엄청 빠르다. 발로 하는 당구인 풋볼풀(Football Pool)도 있고, 트램펄린도 있다.

 

플라워 슬라이드풋불풀

 

내려가면서 보이는 건물은 스위스 컨셉의 외관 디자인이지만 콘크리트로 모양만 흉내낸거라 서프라이즈 해외버전 마을 느낌이 났다.

 

스위스 마을 내부

 

만약 입구에서 양 먹이 건초를 샀다면 양 먹이 주기 체험도 추천한다.(건초를 사지 않더라고 주는걸 구경할 수 있다.)

 

양 건초 먹이주기 체험1양 건초 먹이주기 체험2

 

양 가족들이 건초를 먹기 위해서 펜스 앞에 모여 있고, 겅중겅중 뛰어 오는게 은근 귀엽다.(주고 남은 건초는 바로 위에 있는 토끼들에게 줄 수 있다.)

 

우리는 마침 타이밍이 좋아서 12시 30분, 13시 30분에 진행하는 요들송 공연을 볼 수 있었다.

 

13시 30분에 진행하는 요들송 공연바로 옆 카페 2층에서 보는 요들송 공연

 

펭수와 함께 유튜브를 찍었던 <요들누나>라는 유튜버가 하는 공연이었고,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30분의 공연을 이끌어갔다.

 

데크로된 광장에서 들어도 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스노위> 2층에서 음료와 간식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다.

 

요들송 공연을 다 보고 내려가면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달려 있지만 포토존에 가까운 집들이 있다. (맥주, 시계, 하이디 등)

 

그냥 모델 하우스르 본다는 느낌으로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스위스 마을 집 내부1스위스마을 집 내부2
스위스마을 집 내부 3스위스마을 집 내부 4

 

 

 

 

 

2. 낭만 넘치는 <김유정역>

김유정역 표지판

 

"얘 봄감자가 맛있단다." 학교에서 한번 쯤 읽어 봤던 소설 <봄봄>의 저자 김유정의 고향인 '실레마을' 앞에 간이역인 신남역이 있는데, 지역주민과 문인들의 요청으로 국내 최초로 사람 이름으로 된 '김유정역'이 탄생하였다.

 

김유정역 스토리 표지판

 

구역사는 기념관으로 바뀌고, 현역사는 한옥 형태로 멋있게 바뀌었다. 경춘선 노선이며 안에는 작지만 지하철 개찰구가 알차게 들어서 있다.

 

옛 김유정역

 

한옥 역사 옆으로는 폐쇄된 철길과 북카페로 개조된 기차가 있는 <유정이야기숲>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플랫폼을 따라서 쭉 걷다보면 반대쪽 끝에 구역사가 있는데, 구역사의 한쪽 공간은 김유정 사진관으로 인테리어 되어 느낌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옛 김유정역의 포토존김유정 사진관 내부

 

나와서 옆 입구로 가면 감성 넘치게 옥수수가 달려 있고,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념관을 구경할 수 있다.

 

옛 김유정역에 달린 옥수수옛 김유정역 안에 있는 화로
옛 김유정역 안에 걸린 드라마 촬영 사진옛 김유정역 안에 있는 캐릭터 포토존

 

구역사 맞은 편에는 북카페로 개조된 무궁화호 객실이 있다. 실내를 약간 개조하여 편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기차를 개조해 만든 카페 1 기차를 개조해 만든 카페 2기차를 개조해 만든 카페 3

 

 

 

 

 

 

3. 호반의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삼악산 호수 케이블 카 호수 풍경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클카 입구

 

춘천을 "호반의 도시"라고 부른다. 호수가 크게 있어서 그런데, 그 호수와 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보았다.

 

 

3월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여자친구가 다음날 생일이어서 생일 할인(당사자 주중 40%, 주말 30% / 동반이 주중 주말 20%)을 받을 수 있었다. (일반 캐빈 2인 * 23,000원 = 46,000원에서 생일 할인 11,500원을 적용해 34,500원에 입장)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할인 안내

 

티켓은 왕복이며 내려올때도 검사를 하기 때문에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케이블카 입장권

 

약 20분정도 타고 올라가는데 호수 쪽은 바람이 좀 불어서 흔들거리긴 한다.

 

케이블카 실내케이블카 타고 보는 풍경

 

케이블카 안에서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스피커 물먹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케이블카 실내 블루투스 연결 안내문

 

산 정상에 도착하면 데스크로 된 산 전망대로 갈 수도 있고, 건물 옥상 전망대로 갈 수도 있다.

 

산에 가까워질때 보이는 풍경
케이블카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날씨가 추워서 위에서는 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내려와서는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가게에서 감자칩 과자를 사보았다.

 

강원도 특산 감자칩

 

강원도의 못난이 감자를 튀겨서 만든 감자칩이라고 하는데 짭짤하니 맥주안주로 딱이었다.(물론 나는 술을 안마셔서 그냥 숙소에서 간식으로 먹었다.)

 

강원도 특산품 키오스크

 

기념품 가게 바로 앞에는 강원도 특산품을 택배로 바로 쏴주는 키오스크도 있어서, 가족들에게 편하게 선물할 수도 있었다.(감자빵은 현재 판매하는 제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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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양의  맛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

 

부손 설악본점 전경

가평/춘천 여행에서 첫 점심식사로 도착한 식당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

 

평양냉면 세로 간판

11시 오픈인데 손님이 엄청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막 오픈했는지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웨이팅 키오스크가 있는 입구

맛집의 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웨이팅 기계도 있고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가판대

지역 특산품도 입구 앞에서 팔고 있었다.

 

다양한 사인과 상장이 있는 카운터

카운터에 붙은 다양한 셀럽들의 사인과 사진, 그리고 위에 붙은 훈장을 보면 찐 맛집이겠구나라고 기대하게 된다.

 

식당 내부

실내는 깔끔한 한정식당 분위기로 부담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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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서는 메뉴마다 음식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한결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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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먹은 들기름 막국수의 충격이 워낙 커서 여기서도 들기름 막국수와 온반, 감자전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밑반찬인 열무김치와 무절임. 맛이 아주 훌륭하다. 적당히 새콤한 맛에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같이 나온 육슈는 소뼈 육수와 돼지 육수, 야채 육수를 섞어서 만든 육수로, 아직 쌀쌀한 3월달에 몸을 덥혀주었다.

 

온반이 5분만에 먼저 나오고, 뒤이어 들기름 막국수와 감자전이 나왔다.

 

온반은 갈비탕 육수에 참기름이 들어간 숙주나물, 녹두빈대떡이 들어가 있어서,

 

맛의 칼로리가 폭발하는 맛으로, 참기름 향이 고소했다.

 

다 먹고 남은 빈그릇

들기름 막국수는 심심한 맛으로 오히려 고명으로 들어간 시래기가 킥이었다. 

 

다시마식초, 감자전에 찍어먹는 간장, 온육수를 다 넣어서 먹어봤는데, 아무것도 안넣고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감자전은 우리가 흔히 보는 감자전 보다 훨씬 두꺼워서 쫄깃한 식감과 바삭한 식감 모두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고추인줄 알았던 무언가는 바로 삼이었다.

 

남긴 잔반 없이 깔끔히 클리어

 

 

 

 

 

 

 

2. 가평 한정판 <가평휴게소 맛남샌드>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네비게이션에 보이는 가평 휴게소.

 

로드 여행인데 휴게소를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구경도 할 겸 가평 휴게소에 들렸다.

 

가평 휴게소 파리바게트

 

간단한 간식거리도 좀 보고 화장실도 가려고 했는데,

 

이전에 제주도에서만 살 수 있었던 파리바게트의 제주샌드가 생각이 났고,

 

가평에도 잣샌드가 있다는게 생각이 났다.

 

아니나 다를까 휴게소 안에 파리바게트가 있었고, 거기서 가평맛남샌드를 팔고 있었다.

포장된 가평맛남샌드

제주샌드가 워낙 맛있었기에 가평맛남샌드도 맛을 보기에 한박스를 구매했다.

 

포장 박스 내부

포장과 모양은 제주샌드와 비슷했고, 잣방울의 모양으로 음각이 되어 있다.

 

가평맛남샌드 개별포장

맛은 어김없이 단맛의 향연으로 버터도 싸구려 버터가 아닌 프랑스산 버터,

 

잣도 가평 잣을 쓰는 고급진 쿠키와 크림 맛이 났다.

가평맛남샌드 성분표

 

 

 

 

 

3. 맥반석으로 구운 닭갈비 <참나무 숯불닭갈비 막국수 본점>

참나무 숯불닭갈비 막국수 본점 입구

가평과 춘천에는 닭갈비와 막국수 전문점이 편의점보다 많다.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 맛의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겠지만

 

진짜 맛있는 닭갈비가 먹고 싶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뒤져서 찾아낸 저녁식사 장소.

 

식당 마당에 있는 화로

넓은 주차장과 입구부터 맛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입구를 들어서면 마당안에서 부터 화로가 있는데 여기서 맥반석을 달구는 걸까?

 

테이블위에 놓인 맥반석 자갈 돌판

식당안에 들어서자마자 벌써 자리에 세팅된 맥반석 돌판. 맥반석 돌판 밑에 숯불이 있어서 무릎은 정말 뜨거웠다.

 

소금구이가 맥반석 돌판위에서 구워진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1인분씩 주문했고, 닭다리를 넓게 편 고기가 나왔다.

 

연기를 내며 익어가고 있는 닭갈비

돌판에 양념이 잘 묻고 쉽게 타기 떄문에 자주 뒤집어 주라고 했다.

 

10초마다 한번 씩 뒤집어 주면서 골고루 익혀주었고, 10분정도 익히니 금방 익었다.

 

빨간 양념구이가 익어가고 있다

소금구이, 양념구이 모두 쫄깃한 식감에 숯불향이 가득 배어 있었는데, 내 취향은 소금구이가 더 맛있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파절이, 물김치, 동치미 모두 느끼할 수 있는 닭갈비의 맛을 서포트해주었다.

 

한국인은 역시 밥이 들어가야 밥을 먹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래서 식사로 된장찌개와 밥한공기를 주문했다.

 

후식으로 시킨 된장찌개

양념구이를 좀 남기고 밥 -> 양념구이 -> 된장찌개 -> 마카로니 샐러드,

 

이 순서대로 먹으니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맛의 KTX.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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