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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형의 넓이를 구할 때 적분이 사용되듯, 캠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캠페인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미세하게 쪼개고 이해하는 과정을 '미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문장을 단어로 분해하여 각각을 명확하게 정의합니다. 그다음, '적분' 단계에서는 이렇게 정의된 단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도치법, 은유, 직유, 번역, 비교 등 다양한 문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캠페인 메시지를 다채롭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어와 문장의 배치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과 메시지가 크게 달라지기에, 이러한 '적분' 과정은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새벽 우유배달로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유배달부 햄스터
벽 우유배달로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유배달부 햄스터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의 사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필리온 트러스트는 "Fuck the poor"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help the poor"라는 메시지를 강조했고, Dove의 'Real Beauty' 캠페인은 여성들의 자기 이미지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을 자극하여 사회적 논의를 촉진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적절한 맥락에서 사용될 때,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큰 분노나 논의를 일으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Fuck the Poor

https://www.youtube.com/watch?v=rElgYNemi1A&themeRefresh=1

 

Real beuty 캠페인

https://www.youtube.com/watch?v=Enudo67zkZY

 

 

 

우리의 상식을 살짝 비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드의 철학을 강조하는 데 유용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우리의 옷을 사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장려했고, Burger King은 'McWhopper' 제안을 통해 경쟁사와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상식에 반하는 접근 방식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파타고니아

https://www.youtube.com/watch?v=QYBMcFDyOXo

 

버거킹 맥도날드 광고

https://brunch.co.kr/@paikgon/78

 

 

 

 

익숙한 표현의 사용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메시지에 대한 친숙함을 높입니다. 기빙 튜즈데이는 '튜즈데이'라는 익숙한 요일을 활용하여 기부 캠페인을 조성했고, 'Save the Children'의 크리스마스 점퍼 데이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스웨터를 통해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자금을 모금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익숙한 요소를 활용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기빙튜즈데이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81996

 

크리스마스 점퍼데이

https://www.sc.or.kr/jumperday/intro.do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친숙한 물건으로 대체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대로도 괜찮은 쿠키'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친숙한 쿠키를 통해 전환시켰고,

매일우유의 '우유안부' 캠페인은 매일 새벽에 배달되는 우유의 개수를 기준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캠페인으로, 독거 어르신의 문제를 '우유배달'이라는 방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대로 괜찮은 쿠키

https://www.justfinecookies.com

 

매일우유 우유안부캠페인

https://youtu.be/N1ozirsbePY?list=TLGG5kLMdnuJSmgxOTA0MjAyNA

 

 

 

단어에서 오는 선입견을 부정하는 메시지는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와디즈의 "음료라는 음료는 없습니다" 캠페인은 점자로 표기된 음료 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Always 브랜드는 "#LikeAGirl" 캠페인 통해 "소녀처럼"이라는 표현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의미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캠페인은 "소녀처럼 달린다" 또는 "소녀처럼 던진다" 같은 표현이 부정적으로 여겨져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도전하며, 여성의 자신감과 긍정적 자아상을 강화하는 기여했습니다.

 

음료란 음료는 없습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Post/1137/news/2118

 

#LikeAGirl

https://youtu.be/kYoZcGQaEVA

 

 

이러한 전략은 브랜드가 자신들의 메시지를 더 광범위하게 전파하고,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감정을 자극하거나, 상식에 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익숙한 요소를 활용하거나, 친숙한 물건으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것 모두, 사람들이 메시지에 더 깊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이는 결국 더 많은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사회공헌 및 소셜 임팩트 캠페인의 성공은 단순히 감동적이거나 창의적인 카피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메시지가 정확한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현대의 다양한 홍보 수단과 플랫폼을 적절히 활용하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은 예산이 제한적인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큰 파급력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들은 이러한 점을 잘 보여줍니다. 각 캠페인은 유튜브, 온라인 쇼핑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타깃층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이처럼 캠페인의 성공은 단순히 메시지의 힘뿐만 아니라, 그 메시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타깃층에게 도달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결국,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메시지의 내용과 형식을 잘 구성하는 것과 동시에, 그 메시지를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캠페인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전략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캠페인의 진정한 '적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4.04.15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상편

 

[F2F캠페인 외전] S.M.A.R.T 한 계획을 짜기 위한 수학적 기법 활용 - 상편

필자는 문과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와 이과의 교육과정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미분과 적분은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졸업한 직후, 교육 체

npo-archiv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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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문과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와 이과의 교육과정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미분과 적분은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졸업한 직후, 교육 체제가 변화하며 문과 학생들에게도 미분과 적분이 소개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과목들에 대한 나의 지식은 한자 3급 자격증을 소지한 나의 자존심만큼이나 초라한 수준이었지만, 호기심은 나를 이끌었고, 결국 미분과 적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미분은 '잘게 쪼개는 것'을, 적분은 '잘게 쪼갠 것들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개념은 수학의 한 분야로서,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적분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배웠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이 개념들이 오늘날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과를 전공한 사람들조차 일상에서 미분과 적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이 수학적 개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활용되고 있다.

 

글에서는 캠페인의 명분과 계획을 미분과 적분에 빗대어 설명하려고 한다. 미분과 적분이 단순히 수학의 분야를 넘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어떻게 적용될 있는지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종종 문장과 단어를 '미분'하고, 그것들을 다시 '적분'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과정을 통해, 캠페인의 기획과 실행이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있는지를 논의해보고자 한다.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 햄스터

 


문장을 미분하라

'문장을 미분하라'는 말,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수학에서 미분이란 복잡한 함수를 더 작은 단위로 분해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하게, 문장 또한 여러 구성 요소로 분해할 수 있다. 단어와 단어 사이, 주어와 목적어 그리고 서술어, 형태소와 조사, 의성어와 문장 부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처럼 문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분해해 보면, 동일한 문장이나 단어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 배경 지식, 상식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하게 된다.

 

캠페인 계획서를 예로 들어보자. 통상적으로 캠페인 계획서에는 목적, 목표, 추진 계획이 포함된다. 여기서 목적은 캠페인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 성과를, 목표는 그 과정에서 얻고자 하는 구체적인 산출 결과를, 추진 계획은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한 신입이 모금 캠페인의 기획안을 제출했다고 가정해보자. 그의 계획서에는 '단체와 모금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상승'이 목적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가 목표로, 그리고 '정기적인 모금 캠페인 진행'이 추진 계획으로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계획서는 아이디어의 초안으로는 적합할 수 있으나, 실제 캠페인을 실행하기 위한 계획서로는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다.

 

무언가를 계획할 때 SMART를 활용하여 계획하면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필수요소라고 배운다.

 

  • 구체적(Specific): 목표는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 측정 가능(Measurable): 진행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목표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조정할 수 있습니다.
  • 달성 가능(Attainable): 목표는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해야 합니다. 너무 높거나 낮은 목표는 동기를 상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 자원, 제한 사항을 고려하여 설정해야 합니다.
  • 관련성(Relevant): 목표는 당신이나 단체의 전반적인 목표와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목표가 중요하고 가치가 있음을 보장하며,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 시간 기반(Time-based): 목표는 명확한 기한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압박감을 제공하며,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문장을 미분하는' 과정이다. , 각각의 목적, 목표, 추진 계획을 더욱 세부적으로 분해하고 구체화하는 것이다. 과정을 통해, 신입이 제안한 계획의 부분을 이해하고, 캠페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도출할 있다. 문장을 미분함으로써, 우리는 캠페인이 단순히 아이디어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 있도록 돕는다. 

 

 


목적 "단체와 모금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상승"을 세분화해보자.

단체는 어떤 형태(비영리 조직? / 협력단체 포함?)인지,

모금사업의 범위(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모든 모금사업? /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성 모금?)는 어디까지인지,

긍정적 평가의 대상(잠재후원자? / 대중? / 캠페인 참여자?)기준(단순 만족도 조사? / 캠페인 참여율?)은 무엇인지,

인식 상승의 구체적 의미(없던 인식에서 인식을 만드는? / 50 정도의 인식을 80으로 올리는?)는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이는 관리자 간 해석 차이를 줄이고,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목표 "대학생들과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를 구체화해 보자.

대상 대학생의 전공(사회복지학과? / 타과생?),

참여 정도(기획부터? / 진행만?),

진행 방식(기존 방식? / 대학생들의 새로운 전략?) 등을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이렇게 세분화하면 계획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해진다. 


내가 후원하고 있는 한 단체의 미션과 비전은 '장애가족행복지킴이'로 요약된다. 이 구호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보자. '장애가족행복지킴이'는 '장애가족', '행복', '지킴이'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장애가족'은 단순히 장애인 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을 가족처럼 포용하겠다는 단체의 굳은 의지를 반영한다. 이는 단체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한다.

 

'행복'은 단순히 기본적인 생활 필수조건의 충족을 넘어선다. 매슬로우의 5대 욕구 이론을 참고할 때, 행복은 자아실현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포함한다. 이는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원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적용된다.

 

'지킴이'금전적 지원, 정책적 옹호, 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차원에서 장애가족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하는 역할을 의미한다. 이는 단체가 장애가족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이처럼 미션과 비전을 세분화하여 분석함으로써, 단체는 모든 이해관계자(임직원, 후원자, 외부기관, 대중)가 공유하고 이해 있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있다. 이는 효과적인 모금 활동과 사업 실행을 위한 기반이 것이다. 모금 업계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체의 미션과 비전이 명확히 전달되고, 지지자들과의 소통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모금 전문가들은 이렇게 표현한다.

 

같은 명분을 외친다.

 

 

'적분'은 다음 편에 계속...

 

 

2024.04.13 - [비영리 아카이빙(NPO-Archiving)] - [F2F캠페인 외전] 변화하고자 하는 캠페이너를 위한 질문 2가지와, 베스트셀러 9권 추천

 

[F2F캠페인 외전] 변화하고자 하는 캠페이너를 위한 질문 2가지와, 베스트셀러 9권 추천

거리에서 펼쳐지는 캠페인이 단순히 모금 활동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순간, 그 본질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목표금액을 신속하게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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