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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페이지 1

총금액 279,000원이 모금되었고, 카드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272,000원이 정산되었다. 펀딩에 참여했다고 해서 바로 입금되지는 않는다. 나의 사용계획이 참여자들에게 허락을 맡을 수 있도록 별도의 이메일이 발송된다. 거기서 사용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서포터의 금액은 제외된다. 다행히 모든 서포터 분들이 거부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 계좌이체

계좌이체 페이지

더바스켓이란 이름으로 카드수수료를 제외한 272,200원이 이체되었고, 원 모금액인 279,000원도 개인통장에서 이체했다. 그래서 총 기부금액은 551,200원이다.

3. WWF이메일 문의와 전화

원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바로 기부를 하려 했으나 특정 금액을 제외하면 이메일이나 전화로 따로 문의를 해야 했다. 일단 여기서 한 번 불편.

전화보다는 이메일이 편해서 이메일로 문의했다.

메일 문의
메일 문의

기부금 영수증보다는 후원 증명서가 필요했다.

메일 문의

일단 온라인상으로는 특정 금액을 기부할 수는 없었다. 결국 전화를 하는 수밖에. 후원 내역서 때문에 이체 후 또 통화를 해야 했다.

4. 기부 완료

이체 완료 페이지

이체자 명으로 후원내역이 찍히기 때문에 이체 자명을 잘 정해야 했다. 서포터들의 의지를 담으면서도 7글자 제한에도 걸리지 않는 단어. 그렇게 나온 이체자 명이 성주&20서포터

5. WWF후원증서

후원증서

그리고 도착한 후원증서. 이로써 7월 초부터 시작된 교육-기획-제작-홍보-펀딩-집행은 끝이 났다.

6. 마지막 후기

펀딩 플랫폼 바스켓, 브런치와 블로그, 개인 인스타그램에 동시에 후기를 업로드했다. 내 이름 걸고 진행해본 펀딩의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년 생일에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더 크게 해보려고 한다. 혹시라도 생일기부 같은 기부 이벤트를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나의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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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 했던 글을 재업로드한 글입니다.(2020.08.25 업로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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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느....'

원래 나는 생일 파티 이런 거 안 한 지 오래됐다. 그냥 나 혼자 맛있는 거 시켜먹고 '나를 위한 선물'이러면서 평소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도 사고.

그런데 나는 왜 이번에 생일기부를 하게 되었을까.

7월부터 코즈웍스를 통해 펀딩 교육을 듣고 있다. 실제 펀딩을 오픈하고 홍보하기까지가 교육과정이었다. 하지만 처음 진행하려 했던 펀딩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펀딩 주제가 필요했다.

밖에서 열심히 캠페인을 진행하던 중, 문자가 하나 왔다.

생일쿠폰 문자

라식해서 안경 벗은 지 한참이지만

'우아 몇 년 전에 등록했던 문자인데 아직까지도 오네. 어 잠깐만.'

그때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아이디어 하나. 생일기부

모금 사례를 보면서 해외에서는 생일기부를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 기억났다. 생일기부라는 콘셉트가 잡히니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나한테 줄 생일 선물 살 돈으로 기부해주세요로 명분 잡고, 모금방식은 팬클럽 기부랑 옥스팜의 트레일워커스처럼 가고, 단체는 장마가 심하고 코로나도 심하니까 환경단체 쪽에다가 해볼까. 지인돈 받고 내이름으로 기부하면 양아치같으니까 내 돈도 같이 매칭하는 기부로 가고.'

펀딩 글도 1시간 만에 후다닥 써지만 문제는 사진이었다. 단체 모금을 할 때라면 사업 사진을 다양하게 사용했을 텐데, 생일기부이니 막상 쓸만한 사진이 없었다. 개인사진만 주야장천 올리기에는 생일기부의 느낌도 살지 않았다. 그리고 떠오른 작년 생일의 그 선물

생일 축하 기념 포스터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만 29살이다

아무리 봐도 이것만 한 사진은 없었다.

인스타 홍보도 하고 친구들과 지인 카톡방에도 열심히 링크를 퍼 날랐다.

'똑똑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이미 생일선물을 준비한 사람도 있었고, 생일선물도 주고 기부도 해준 분도 있고, 선물 대신 기부 크게 해 주신 분도 있고.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들이다.

이번 생일기부 펀딩은 지인분이 기부해준 만큼 내 사비도 같이 매칭 해서 기부해서 펀딩금액의 2배를 기부하기로 했다. 목표가 30만 원이니 최대 기부금액은 60만 원.

바스켓 생일 기부 모금 페이지

후원단체는 기존에 후원하고 있는 단체인 WWF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인 문제라, 가장 규모가 큰 단체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WWF에 문의해서 후원 내역서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확인했다.

그래서 혹시 펀딩 내용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밑에 링크를 남기니 한 번 보기를 바란다.

p.s 후임이 만들어준 이미지가 너무 좋은 나머지, 코즈웍스의 뉴스레터에도 내 펀딩이 올라갔다.

펀딩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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