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아카이빙(Trip-Archiving)
[1분 맛집] 2시부터 낮술을 부르는 안주맛집 <금복주류 강남역점>
로코망고
2024. 3. 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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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모(청첩장모임)을 통해 알게된 맛집 . 금복주류 강남점. 2시부터 오픈한다길래 점심식사에는 안어울리는 메뉴를 파나 생각했다. 그래서 간단한게 집에서 빵과 사과 반쪽을 먹고 출발.
식당은 신논현역 7번출구와 강남역 10번출구 사이의 골목에 위치해있다.
메뉴는 정말 술을 부를 수 밖에 없는 메뉴들로 가득 차 있고, 고민 끝에 얼큰한 순두부와 담백한 메밀국수로 결정.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간편하게 주문 후
처음 메뉴판을 보고 메밀국수를 시켰을 때 '들기름'메밀 국수인줄 알고 시켰었다. 강원도에서 먹었었던 '들기름'메밀국수에서 느꼈던 향의 충격을 기대하고 먹었는데, 응? 참기름?
메뉴판을 다시 보니 들기름이 아닌 그냥 '간장차돌메밀국수'였네? 이럴수가... 그래도 메밀국수자체는 아주 맛있었다. 간장의 짭조름함과 참기름의 고소한 향. 김가루와 차돌의 감칠맛까지.
이어서 옆에 있는 차돌순두부짬뽕탕도 우동사리가 중간에 숨어 있다.
차돌에서 나온 고기기름이 흥건하고, 국물의 얼큰함이 그동안 식단한다고 샌드위치만 먹었던 느끼함을 싹 잡아주었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서 처음 먹어본 하이볼. 사과 하이볼을 시켜서 먹어봤는데. 아니! 알콜향은 하나도 안느껴지고 완전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그래서 하이볼이 이렇게 인기가 많았었구나. 메뉴판에는 무알콜 하이볼도 있었으니, 술을 못마시는 사람도 마셔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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